영어 및 한국사 대체성적 올해부터 5년으로 연장, 1차 시험 3월 6일 시행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2021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원서접수가 5일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올해 시험 응시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은 시험 공고문을 다시 한번 확인한 후 기간 내 원서접수를 완료하여야 한다.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5급 공채는 입법고시 등 타 고등고시와 달리 원서접수 기간이 단 3일밖에 되지 않는 만큼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다만 원서접수 시간은 24시간으로 접수 기간 중 언제라도 시험에 지원할 수 있다.

또 수험생들은 원서접수 시 1차 시험 당일(3월 6일) 응시할 수 있는 지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을 선택해야 한다.

인사혁신처는 “접수 기간에는 응시 직렬, 응시지역, 선택과목, 지방인재 여부 등을 수정할 수 있으나 접수 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수정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영어·외국어, 한국사 대체시험성적 인정 기간이 5년으로 연장된다.

따라서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영어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경우 2016년 1월 1일 이후 시행된 시험으로 1차 시험 전날까지 점수 또는 등급이 발표되면 인정된다.

원서접수가 종료된 후에는 1차 시험(PSAT, 헌법)을 3월 6일 실시하여 합격자를 4월 7일 발표한다.

이어 2차 시험을 5급 공채 행정직과 외교관후보자(지역외교 제외)는 7월 15~20일에, 기술직은 7월 22~27일에 진행한다.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은 5급 공채 행정직과 기술직이 11월 4~6일에, 외교관후보자 선발이 10월 16일에 실시하여 최종합격자를 각각 11월 18일과 10월 26일에 확정하게 된다.

한편,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채용인원은 348명(행정직군 228명, 기술직군 80명, 외교관후보자 40명)으로 지난해(370명)와 비교하여 22명이 감축됐다. 그러나 수험생들의 지원이 많은 일반행정과 재경 등은 채용인원이 소폭 줄거나 보합세를 유지했다.

2021년 5급 공채 각 모집 분야별 선발예정인원을 살펴보면, 행정직군의 경우 일반행정 132명(전국 111명, 지역 21명), 인사조직 2명, 법무행정 4명, 재경 65명, 국제통상 9명, 교육행정 6명, 사회복지 2명, 교정 2명, 보호 2명, 검찰 2명, 출입국관리 2명 등이다.

기술직군은 일반기계 12명, 전기 7명(전국 6명, 지역 1명), 화공 10명(전국 8명, 지역 2명), 일반농업 1명, 산림자원 2명, 일반수산 2명, 일반환경 6명(전국 5명, 지역 1명), 기상 2명, 일반토목 14명(전국 8명, 지역 6명), 건축 8명(전국 5명, 지역 3명), 시설조경 2명, 방재안전 1명, 전산개발 7명, 정보보호 2명, 통신기술 4명을 채용한다.

또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일반외교 40명의 인재를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