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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의 법학원] 2021년 국정원 7급 면접 대비전략2 - 민진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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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주 기자 | 2021.07.19 18: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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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면접의 질문과 대비 전략

 

-2021년대비 국정원 7급 면접설명회 : 7/25(일) 15시~

-2021년대비 국정원 7급 면접대비반 : 7/26(월) 개강(주중반, 주말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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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진규 교수

 

최근 아프리카 아덴만에서 군사 작전 중이던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방역의 허점이 드러났다. 국가안보와 국가이익을 위해 이역만리에서 복무하고 있는 군인들에게 대한 백신접종에 대한 논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은 아쉽다.

 

군인들과 마찬가지로 국가정보원의 해외 파견된 직원들도 방역에 문제점이 없는지 점검할 필요성도 높다. 국가를 위해 헌신했거나 하고 있는 애국지사들에 대한 예우나 보호가 부족하다면 정상적인 국가라고 볼 수 없다.

 

그동안 일부 정부나 정치인들이 정통성 논란에 휘말린 것도 애국지사들을 홀대했기 때문이다. 국가정보원의 면접은 체력검사 합격자에 한해서 8월 중 1차 면접, 1차 면접 합격자를 대상으로 9월 중 2차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에 면접의 비중이 점점 더 강조되면서 필기시험 합격자들도 철저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 국가정보원 면접은 인성면접, 심층면접, PT면접, 시나리오면접 등으로 구성되며 1차와 2차에 걸쳐 진행된다. 간략하게 면접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인성면접으로 지원자 신상과 소양을 파악

인성면접은 지원자의 신상을 파악하고, 평상 시의 소양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지원자 개인의 성장 배경, 인성, 소양 등을 파악하기 위한 질문으로 시작된다. 그동안 출제됐던 주요 질문의 유형을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개인의 신상에 관련된 질문은 자신의 장점과 단점, 좌우명, 가족관계, 교우관계, 학교생활, 부모의 직업, 주량, 자기계발, 자격증 등과 관련돼 있다. 장점이나 단점, 좌우명, 가족관계는 있는 그대로 자세하게 설명하면 충분하다.

 

주량이나 술버릇을 묻는 것은 다른 직원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다. 생뚱맞은 질문처럼 여길 수 있지만 음주습관은 정보기관 직원의 정보습득 및 보안유지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낯선 사람과 어울리거나 소통하는데 술만큼 좋은 소재를 찾기는 어렵다. 술은 음식의 일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여간해서 거절하지 않는다. 중국의 경우에는 담배를 권하며 대화를 시작하지만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도 있어 무작정 권하기는 어렵다.

 

둘째, 직업관에 연계된 질문은 지원한 동기, 조직에 대한 이해, 조직적응 여부 등이 해당된다. 국정원에 왜 지원했는지, 다른 조직과 다른 문화인데 잘 적응할 수 있는지도 자주 묻는 질문이다. 국정원이라는 조직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평가하려는 질문이다.

 

어떤 조직이든 합격자가 퇴사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조직에 적합한 인재라고 판단해 채용한 이후 다양한 교육을 통해 육성한 신입이 나가면 막대한 손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아침 9시에 출근해 오후 6시면 칼 퇴근하는 장점 때문에 국정원에 지원했는지도 묻는다.

 

정보기관의 업무는 평상시에는 일반 공무원과 유사하지만 일과 일상생활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렵다. 일반 직장인이 퇴근해 쉬는 시간에 실제 중요한 정보활동을 수행해야 한다. 일과 삶의 균형(work & life balance)를 중시하는 신세대의 생활철학과는 배치되지만 정보기관의 업무 특성은 변하지 않는다.

 

셋째, 소양에 관련된 질문은 독서활동, 취미생활, 종교활동, 존경하는 인물 등으로 이어진다. 최근에 읽은 책은, 책을 읽고 느낀 점은, 1년에 몇 권 정도의 책을 읽는지 등에 관한 질문도 지원자의 성향이나 상식수준을 파악하는데 동원된다.

 

음악 감상, 영화 관람, 자전거 타기, TV 시청 등도 좋은 질문 소재이다. 연초부터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취미생활을 영위하는지도 물을 수 있다. 종교의 자유가 허용되지만 특정 사이비종교와 연관돼 있는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질문에 속한다.

 

존경하는 인물이나 대통령이 누구인지, 존경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존경하는 인물을 롤모델(role model)로 삼아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등과 같은 질문도 단골소재이다. 면접관이 상식 수준에서 알지 못하는 인물을 존경한다고 말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또한 호불호(好不好)가 극명하게 대립되는 인물도 피하는 것이 좋다.

 

◈ 인성면접의 내용을 조직 및 임무와 연계한 것이 심층면접

국정원 인성면접을 치르고 나면 심층면접이 기다리고 있다. 심층면접은 글자 그대로 인성면접이 조금 심도 깊게 진행된다고 보면 정확하다. 심층면접에서 나오는 질문의 유형은 개인신상, 조직에 대한 이해, 구성원과 융화(融和)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개인신상은 인성면접에서 나온 개인과 가족에 관한 질문보다는 친구와 개인의 성향에 관한 질문이 주를 이룬다. 개인의 장점과 단점을 넘어 개인적으로 정보취득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보안유지 능력은 어느 정도라고 판단하는지도 단골 질문에 속한다.

 

또한 친구는 몇 명 정도 있는지, 친구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친구들과 어떻게 교류하는지 등도 묻는다. 외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도 그동안 출제됐던 질문에 속한다.

 

둘째, 조직에 대한 이해와 관련된 질문은 국정원의 임무와 자신이 지원한 직렬 등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대학에서 배운 전공과목이 국정원의 업무를 수행하는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입사 후 어떤 업무를 할 것인지 알고 있는지 혹은 어떤 임무를 맡고 싶은지도 출제됐다.

 

국정원 홈페이지를 방문한 경험이 있는지, 언제 방문했는지, 기억에 남는 내용은 있는지 혹은 무엇인지 등도 연관도가 높은 질문이다. 국정원이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맞이해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점은 있다고 생각하는지, 있다면 어떤 것인지도 조직을 이해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질문이다.

 

셋째, 구성원과 융화는 국정원이 일반 공무원 조직과 다른 기업문화를 갖고 있는데 잘 적응할 수 있는지, 상사가 자신의 가치관에 반하는 임무를 부여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의 질문으로 파악한다. 융화는 ‘구성원이 서로 어울려 갈등 없이 화목하게 지낸다’는 의미이다.

 

특정 정치인이나 대통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보수정부 시절에 지원자의 정치적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던졌던 질문에 속한다. 사회과학이나 정치사상에 대한 질문도 출제된 적이 있는데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정보기관의 속성을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심층면접의 질문 유형은 인성면접의 질문을 보다 심화시켜 국정원 조직 및 업무와 연계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심층면접의 질문 사례도 ‘국정원합격가이드북 7판(배움, 2020)’에 자세하게 나와 있으므로 추가로 관심을 가진 독자라면 참조하기 바란다.

 

◈ 국정원 조직과 직무를 정확하게 이해하는지 평가하는 PT면접

일반적으로 PT면접은 특정 주제에 관련된 참고자료를 주고 프리젠테이션을 작성하도록 요구한다. 수험생이 작성된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기반으로 발표하면 면접관이 발표 내용에 대해 질문하는 방식이다. 국정원도 PT 면접을 진행하는데 주제나 방식은 일반 공기업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정원의 PT면접의 절차나 주제의 유형은 다음과 같다.

 

우선 PT면접의 절차는 참고자료 배포, 프리젠테이션 작성, 발표, 질의응답 순이다. 수험생은 특정 주제에 관련된 A4 1 ~ 2장 분량의 참고자료를 읽고 발표할 자료를 작성해야 한다. 노트북을 지급받고 파워포인트(PPT)로 발표자료를 구성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면접관 앞에서 5 ~ 10분 이내로 발표한다. 정해진 시간 동안 발표를 하고 나면 면접관이 발표 내용이나 기타 주제에 관련된 질문을 던진다. 질문의 대부분이 발표한 내용과 관련되지만 발표 자세나 태도와 연관된 질문도 빠지지 않는다.

 

다음으로 PT면접에서 다루는 주제는 조직에 대한 이해, 직무의 파악 여부, 특정 사회적 이슈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조직에 대한 이해는 국정원의 역할, 기능, 미래 등과 관련돼 있다. 국정원이 국가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남북통일이 되고 난 이후에도 국정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등이 관련된 주제이다.

 

둘째, 직무의 파악여부는 국정원의 정보활동, 방첩활동, 비밀공작활동 등이다. 정보획득의 방법과 관리 방법, 국정원 요원으로서 필요한 자질, 국정원 요원의 비공개적인 삶에 대한 의지 등도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하는데 도움이 된다.

 

셋째, 특정 사회적 이슈는 국정원 직원의 정치적 중립, 남북정상회담, 남북경협, 한미방위비 협상, 북미 비핵화 협상, 중국의 대외정책, 글로벌 무역분쟁 등과 연관돼 있다. 국정원이 최고 정책결정권자인 대통령을 보좌하기 위해 시급하게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과제에 속한다.

 

결론적으로 국정원이 PT면접에서 제출하는 주제는 국정원 조직과 직무 및 현안 이슈(current issues)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평가하기 위한 것과 관련돼 있다. 일반 대기업이나 공기업도 PT면접의 주제를 조직이 현재 혹은 미래에 고민해야 할 이슈에 한정한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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