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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 전 마지막 필기시험 의식?...올해 2차 경찰 채용 필기 “극악의 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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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주 기자 | 2021.08.24 13: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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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어휘문제‧법과목 등 “역대급 난도” 후기 많아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내년 시험 과목 개편 전 마지막 경찰 채용 시험인 올해 제2차 경찰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이 지난 8월 21일 치러졌다.

 

시험 결과, 난도는 크게 올랐다. 시험 직후 응시자들은 공통과목부터 선택과목까지 난도가 높았다라며 무난한 과목은 없었다는 후기를 보였다.

 

이에 합격선은 지난 1차 채용보다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순경 공채 평균 합격선은 300점대 중반에서 형성되고 있으나 2016년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2020년 1차에서는 320.96점까지 내려갔다. 더욱이 평이한 수준을 보였던 올해 1차 필기시험 결과, 합격선은 오히려 낮아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찰 필기시험은 필수 2과목(한국사, 영어)과, 선택 3과목(형법, 형소법, 경찰학,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중 택3)을 치른다.

 

먼저 이번 시험 한국사 과목의 경우, 난도 ‘중’ 정도로 기존 경향과 유사했다. 특히 사료 및 자료 제시형이 17문항으로 많이 출제되면서 문제 풀이에 시간이 더 소요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응시자들이 혀를 내둘렀다는 이번 영어 시험은 역대 최저 합격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난도가 높았다. 특히 어휘문제는 기존보다 어렵게 출제돼 응시자들의 진땀을 뺐다. 반면 문법과 독해에서는 비교적 무난하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선택과목 중 경찰학개론과 형법의 난도가 높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경찰학개론은 개별법령조문에서 많이 출제됐으며, 수사준칙 영역이 경찰학에도 출제됐다. 또 최근 경찰학 각론 중 수사파트 영역에서 문제가 꾸준히 출제되고 있다.

 

높은 난도를 보였던 형법은 그동안 출제되지 않았던 정범/공범 부분이 출제됐다. 각론에서는 중요 판례와 최신판례가 혼합된 문제가 출제되면서 전년대비 난도가 상승했다. 죄수론와 형벌론 문제도 어렵게 출제됐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8월 27일 발표되며 신체·체력·적성검사를 9월 23일~10월 29일 기간동안 진행한 후, 응시자격 등 심사를 11월 8~12일 실시한다. 면접시험은 11월 22일부터 12월 14일까지 각 지방청별로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12월 17일 발표된다.


한편, 순경 공채 필기시험은 2022년부터 한국사와 영어가 검정제로 대체되며 헌법, 형사법, 경찰학을 치른다.

[ 김민주 gosiweek@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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