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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의법학원] 2021년 외교관후보자 면접 대비 전략 – 면접의 구성과 강좌의 특징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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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선용 기자 | 2021.10.07 11:2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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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의 법학원, 2021년도 외교관 후보자 선발 면접대비반 : 10월 10일(일) 개강

 

최근 외교부는 정의용 장관의 대북제재 완화 관련 발언으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대북정책에 있어서 한미간 이견이 노출됐다는 평가와 더불어 대중전략도 갈팡질팡하면서 외교부의 신뢰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정부조직법 제30조에 따르면 외교부는 ‘외교, 경제외교 및 국제경제협력외교, 국제관계 업무에 관한 조정, 조약 기타 국제 협정, 재외국민의 보호∙지원, 재외동포정책의 수집, 국제정세의 조사∙분석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


외교는 국방과 더불어 대통령의 핵심 직무 중 하나일 정도로 중요한 업무에 속하기 때문에 완벽한 전문성이 보장돼야 한다. 5000년 한민족 역사에서 가장 탁월한 외교적 수완을 보였던 인물은 신라의 김춘추, 고려의 서희, 조선의 최명길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대의명분과 실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지혜(wisdom)를 동원했다. 모두가 알다시피 김춘추는 당나라의 원군 요청, 서희는 거란과의 강동 6주 협상, 최명길은 청과의 관계개선 등을 주도해 외교사에 괄목할만한 업적을 남겼다.


막중한 외교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외교관을 지원하는 수험생들이 한국뿐만 아니라 동서양의 역사 속에서 연구해야 할 역사적 인물은 수없이 많다. 오는 10월 1일 치러지는 외교관후보자의 면접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파괴적 혁신과 외부 전문가의 조언이 없다면 외교부 정상화는 불가능

먼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지 않더라도 한국 외교부는 DJ정부 시절 ‘한일어업협정 실패’, 노무현 대통령 시절 ‘평화의 바다 발언 공개 박근혜 정부 시절 ‘한일 위안부 졸속 합의’ 등으로 국정 혼란의 중심에 있었다.


해당 사건들을 일부 외교관의 능력 부족과 일탈행위로 촉발됐다고 치부하기에는 부적절하다. 한일 외교전쟁에서 한국이 완패한 것은 개개인의 능력보다는 시스템적으로 인력 채용의 난맥상과 교육의 부실, 인사정책의 불합리성 등이 주요인을 분석된다.


예를 들어 일본의 외교관들은 한 업무를 수십 년 동안 다루면서 전문가로 성장한다. 반면 한국은 순환보직으로 일반 관리자만 양성하는 것도 한일외교 협상에서 한국이 연전연패(連戰連敗)하는 이유로 지목된다.


이러한 속 사정을 잘 아는 전문가들은 한일어업협정에서 한국의 외교관들이 협상의 핵심 이슈에 속했던 ‘쌍끌이 어업’이 무엇인지 몰랐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지 않은 이유라고 주장한다. 외교협상의 내역을 비밀로 유지해야 하는 외교관이 정상간의 밀담 내용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기 위해 유출한 사례도 적지 않았다.


외교부는 순혈주의와 폐쇄적인 기업문화(corporate culture)로 정권이 바뀔 때마다 조직혁신의 1순위에 거론되지만 역대 어느 정부도 성공하지 못했다. 전문성이 부족한 정치인과 같은 어공(어쩌다 공무원)이 조직 이기주의로 똘똘 뭉친 늘공(늘 공무원)을 이기겠다는 의지는 만용에 가깝다고 본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는 북한과의 비핵협상,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철수, 중국의 팽창주의에 대항하는 쿼드(Quad) 창설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외에도 21세기의 냉엄한 글로벌 정치현황을 보여주는 적나라한 사례는 넘치고 넘친다.


가열되는 동북아 긴장은 한국 외교관들이 엘리트의식과 소영웅주의에 빠져 소꿉놀이를 즐기고 있을 정도로 한가롭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 어떤 부처의 공무원보다 더 철저한 국가관과 전문성으로 무장해야 하는 외교관들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채용과정부터 양성교육, OJT, 인사정책 등에서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이 불가피하다.


매일매일의 일상 업무에 익숙한 공무원들이 스스로 혁신한다는 것은 ‘우물에서 숭늉을 찾겠다’는 것과 같다. 국가의 안위와 미래를 걱정하는 전문가들이 합심해 ‘솔로몬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 난맥상에 빠진 외교부의 현실을 도외시하는 것은 지식인들의 직무유기에 속하기 때문이다


외교관들은 260여개가 넘은 글로벌 국가와 국가체제의 역사공부를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기술 등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춰야 한다. 피상적이고 지엽적인 첩보(information)로 국가의 외교정책을 결정하던 시절은 지났다는 사실도 잊지 않아야 한다.


국가정보원(NIS)과

외교부는 경쟁이 아니라 적극적 협력을 통해 한국의 글로벌 외교력을 신장시켜야 한다. 그렇다고 쥐꼬리만한 권한을 향유하기 위해 담합을 하라는 조언은 아니므로 착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결론적으로 외교부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내부 구성원의 파괴적 혁신과 외부 전문가의 적극적이 조언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우리 사회에서 전문가로 자처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무늬만 전문가이기 때문에 경계하지 않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처럼 곤란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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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래 한국의 외교역량을 이끌어갈 외교관후보자 채용시험은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으로 치뤄진다. 외교관후보자 면접은 공무원 후보자 면접과 동일하게 공직가치∙인성 면접과 직무역량 면접으로 구성된다. 개별 면접의 특징과 대비 방법을 간략하게 정리해보자.


우선 공직가치∙인성 면접은 30분 동안 경험∙상황 면접과제를 작성하고 40분 동안 경험∙상황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지원자가 공무원으로서 갖춰야 할 도덕성, 인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한다.


공무원의 도덕성은 6대 의무를 갖췄는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평가한다. 공무원의 6대 의무는 성실의무, 복종의무, 친절공정의무, 비밀엄수의무, 청렴의무, 품위유지의무 등이다. 공무원은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하겠다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인성은 개인의 가치관, 인생관, 사회관, 국가관 등으로 평가할 수 있는데, 주관적인 영역에 속한다. 지원자가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동기, 직무 수행을 위한 기본적인 태도(attitude)로 인성을 본다.


외교관 채용시험은 단순한 지식을 평가하는 필기시험보다는 개개인의 인성과 잠재역량을 측정하는 면접시험의 비중이 높아야 한다. 하지만 단순 정량적인 지표를 넘어 정성적인 지표를 개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객관적인 평가체계를 갖추기 어렵기 때문에 공정성 시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다음으로 직무역량 면접은 30분 동안 개인 발표 및 경험∙상황 면접 과제 작성을 하고 이를 기반으로 영어 발표와 답변을 포함한 개인 발표, 경험∙상황 면접을 40분 동안 이어진다. 개인발표 및 경험∙상황 면접은 면접 시작 전에 면접위원 과제 검토 시간이 별도로 부여된다. ‘개인발표문’을 발표한 후에 관련 내용에 대해 면접위원들이 질의한다.


경험∙상황 면접 과제에 작성한 내용을 기반으로 전문지식을 평가한다. 외교관후보자로서 업무 수행에 필요한 능력과 적격성을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의사발표의 정확성과 논리성, 창의력/의지력/기타 발전 가능성, 예의/품행/성실성 등이 평가지표이다.


외교관에게 필요한 직무능력은 능숙한 언어 구사, 친화력, 협상력 등인데, 이를 70분 가량의 면접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지금까지 이러한 평가과정을 거쳐 선발된 외교관이 현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냈는지 여부로 면접과정을 평가해야 한다. 부족한 부문이 무엇인지, 어떻게 보완할지 고민할 필요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공직가치∙인성 면접과 직무역량 면접을 준비하기 위한 개인발표문과 경험∙상황 면접과제작성이 중요하므로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외부에서 미리 준비한 자료를 참고할 수 없으므로 전체 핵심 키워드를 위주로 암기하는 것이 좋다.


출제가 예상되는 과제를 중심으로 사전에 작성하는 연습이 필요하고, 다양한 배경지식을 공부해야 한다. 필기시험을 공부하면서 축적한 지식도 크게 도움이 되지만 풍부한 글로벌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도 추천한다.


천편일률(千篇一律)적인 생각을 넘는 것이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인생행로(career path)를 설계하기에도 유리하다. 100세 시대에 외교관으로서의 인생 2막이 퇴직 이후의 인생 3막을 사는 튼튼한 기반이 되도록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져야 한다는 점도 다시 한번 더 강조한다.

  

*칼럼 내용 문의 : 민진규 교수(stmin@hotmail.com)

 

現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

   합격의 법학원 국정원∙대통령경호처∙국립외교원 논술 및 면접 강사

   프리듀서울군무원학원 군무원∙경찰∙공기업 면접 강사

前 국방부 정보부대 정보분석관(예비역 공군 대위)

   남부행정고시학원 등 국정원 국가정보학 강사

 

[ 이선용 gosiweek@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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