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에 추가
글자작게 글자크게
[INTERVIEW] 2021년 5급 공채 재경직 최고 득점자 정후영 씨를 만나다
  • 트위터로 기사전송
  •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 구글+로 기사전송
  • C로그로 기사전송
  • 김민주 기자 | 2021.11.23 09:24 입력
1-1.jpg
정후영(서울대 경제학부 3학년)

 

“성적에 연연하기보다 나의 평균적인 실력을 높이려고 했다”

 

“떨어지면 또 다시 1년” 1년에 한 번 있는 5급 공채 시험의 특성상 수험생에게 그 압박감과 불안감은 더 클 것이다. 불합격한다면 1년이라는 인고의 시간을 또 보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스트레스로 울 때, ‘일류’는 울면서도 공부를 한다고 하지 않던가.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오히려 문제를 더 풀었다는 올해 5급 공채 재경직 최고득점자 정후영 씨. ‘수석 합격’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지만, 가장 힘들었던 점을 불안감으로 꼽을 만큼 녹록지 않은 수험생활을 보냈다.

 

정후영 씨는 “압박감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으나, 성적에 연연하기보다는 평균적인 실력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본지는 2021년 5급 공채 재경직 최고 득점자 정후영 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이다.

김민주 기자 gosiweek@gmail.com

 

Q. 본인 소개 및 최고 득점 소감

안녕하세요. 2021년 5급 공채 재경직 수석 합격하게 된 정후영입니다. 합격한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한 데 예상치 못하게 수석 합격을 하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Q. 시험을 준비하게 된 동기와 재경직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경제학에 관심이 많아 경제학부에 진학했고, 막연히 경제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경제 관련 부처에서 공직자로서 경제정책에 관한 일을 한다면 제 적성에도 맞고 보람도 있을 것 같아서 5급 공채 재경직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Q.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며, 또 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가장 힘들었던 점은 불안감이었습니다. 떨어지면 1년을 더 해야 한다는 사실이 굉장한 압박감으로 다가왔고, 모의고사에서 실수를 하거나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 번 한 번의 모의고사 성적에 연연하기보다는 저의 평균적인 실력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식으로 마인드 컨트롤 했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부정적인 생각을 줄이고 우울할 때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등 노력을 했습니다.

 

Q. PSAT 준비 과정

시험에 진입한 2020년 1~2월에는 1차 공부에 집중하였습니다. 이때 PSAT을 세 과목 모두 안정적인 점수로 올려놓은 덕분에 올해 1~2월에 2차 공부를 최대한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언어논리와 상황판단은 강의는 듣지 않고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푸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자료해석은 처음에 감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어서 기본강의를 인강으로 수강한 후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를 매일 꾸준히 풀었습니다.

 

21년에는 언어논리는 기출문제, 자료해석과 상황판단은 기출+모강으로 준비했습니다. 1월에는 하루에 한 과목씩만 돌아가면서 문제를 풀었고 2월에는 하루에 두 과목씩(언+자/자+상) 번갈아 가면서 풀었습니다. 이 기간에 1차 공부와 2차 공부의 비중은 2:8(1월), 5:5(2월)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헌법도 진입할 때 기본강의를 수강하고 그 후로는 기본서와 기출문제집, OX 문제집을 반복해서 보면서 주요 내용을 암기했습니다.

 

Q. 2차 시험 준비 과정

20년 3월~8월에는 인강으로 진도를 나가는 데 주력했습니다. 인강을 빠르게 들어서 2차 시험 전까지 전 과목을 1순환까지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기간에는 암기나 답안 작성보다는 강의를 수강하고 개념을 이해하는 데 의의를 두었습니다.

 

20년 9월~21년 2월에는 암기와 문제 풀이에 주력했습니다. 행정법은 핸드북과 기출 사례연습을 반복해서 보면서 일반론을 확실히 암기하였습니다. 경제학과 재정학은 강사저 문제집과 기출문제집을 일정 분량을 정해서 꾸준히 풀었습니다. 통계학은 강의를 수강하고 강의 복습과 기출문제 풀이를 하였습니다.

 

이 기간에는 강의 수강은 최소화하고 자습시간을 최대한 확보하여 개념 위주인 예비, 1순환에서 답안작성 위주인 2,3순환으로 넘어가기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이 기간에 암기와 문제 풀이를 충실히 한 덕분에 이후 3순환을 잘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21년 3월~7월에는 답안 작성에 주력했습니다. 3순환을 실강으로 수강하고 학원에서 매일 모의고사를 응시해서 하루에 보통 100점 정도의 답안을 작성했습니다. 매일 모의고사를 보기 위해 다음 날 시험 범위를 꼼꼼하게 공부하는 과정에서 전반적인 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습니다.

 

Q. 취약했던 과목은 무엇이며, 어떻게 보완하였나요?

공부하는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과목은 통계학이었습니다. 선택과목이라서 시작도 늦게 하고 시간 투자도 많이 못 해서 실력이 향상되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올해 5월 초에 약 열흘 정도 시간을 내서 작년 3순환을 인강으로 수강하면서 하루에 5시간 이상 통계학에 투자하였고, 3순환 문제를 두 번 이상 풀고 나서야 실력이 어느 정도 상승한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이후에도 3순환을 실강으로 수강하면서 새로운 문제를 꾸준히 풀었고, 그 결과 올해 행시 통계학에서 50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Q. 면접 준비

면접은 2차 발표가 난 후에 학교 커뮤니티를 통해서 스터디를 구성해서 준비했습니다. 저 포함 6명으로 구성된 스터디에서 하루에 3~4시간씩 직무역량면접과 공직가치‧인성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올해는 집단토의가 없어서 스터디 부담이 많이 줄었고 저는 여름에 입법고시 면접을 준비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면접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스터디에서는 보통 PT 작성 후 발표 및 질의응답, 자기기술서 기반 질의응답을 했습니다. 스터디를 통해 예상치 못한 질문에 대답하는 연습도 할 수 있었고 스터디원들의 답변을 들으면서 배울 수도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

저는 현재 3학년에 재학 중이라서 임용을 유예하고 학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학교에 다니면서 다양한 경험도 해보고 앞으로 좋은 공직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싶습니다.

[ 김민주 gosiweek@gmail.com ]
김민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gosiweek@gmail.com
     
ⓒ 공무원수험신문 · 고시위크.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주)피앤피커뮤니케이션즈 / 사업자등록번호 : 119-86-69743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10626(공무원수험신문), 서울, 다10660(고시위크) / 발행인 및 편집인 : 마성배
서울특별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대성디폴리스지식산업센터 210-1호 / Tel. 02-882-5966 / Fax. 02-882-5968
전자우편 : gosiweek@gmail.com / gosiweek@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선용
Copyright © GOSIWEEK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