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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2022년 1차 경찰공무원 채용 최종합격자 서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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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주 기자 | 2022.07.01 13:4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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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제1차 순경 채용 최종합격자 서한솔 씨

 

안녕하세요. 2022년도 1차 경찰공무원 순경 채용에 합격한 서한솔입니다. 저는 수험 전 회사생활을 하였으며, 앞으로의 미래를 곰곰이 생각해보다가 경찰공무원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의무경찰로서 복역하고 보람찼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느껴보고자 과감히 퇴사를 결정하였고 2020년 12월경에 시작을 하였습니다.

 

이과 출신인 저는 법과목이 많이 생소 하였지만 일단 부딪혀보자는 마인드로 접근했습니다. 이전에 취업 준비를 하던 시절 공부했던 토익과 한국사검정이 2022년 1차 시험부터는 검정으로 바뀌어서 시간을 절약할수 있었습니다.

 

1. 시간 관리

08:30 기상 및 학원으로 이동

09:00 수업 전 1시간 자습

10:00 – 18:00 수업(없는 날에는 전부 자습)

18:00 – 23:00 저녁 자습

23:00 간단한 운동후 취침

 

경찰시험 수험시 어떤식으로 하루를 설계해야할지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모든 수험생 마다 각자 자기만의 맞는 방식이 있어서 저 또한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서 체계화가 되었습니다. 시험 2개월 전부터는 자정이 넘어서도 새벽 2시 또는 3시까지 공부를 했었습니다. 분량을 정할 때 시간을 얼마나 투자할건지 보다는 과제를 주듯이 일정 부분 진도를 정하여 진도를 나갔을 때 다른 과목으로 비로소 전환했습니다. 주말은 주로 진도를 못 나갔거나, 복습이 부족한 부분을 하였으며, 모의고사 풀이 및 정리에 투자하였습니다.

 

2. 과목별 공부

1) 헌법

’21년 2차를 준비하던 수험생으로서 시작이 가장 느린 과목이었습니다. 작년 10월부터 학원에서 제공해주는 채한태 교수님 헌법을 들으면서 시작하였습니다. 적지 않은 시험 범위에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교수님이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면서 판례 위주의 수업은 시간을 절약해야 하는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첫 2회전을 돌렸어도 여전히 기출을 바로 풀기에는 무리였으나, 올해 1월쯤 시작한 헌법OX를 풀고 나서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문제가 이해가 되고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짧은 기간 내 6회전을 바로 돌렸고, 그제서야 기출문제가 쉽게 풀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마지막 달에 해주신 예상 판례 특강을 통해서 마지막 복습 정리를 하여서 출제예상 문제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수험생 여러분도 채한태 교수님 헌법 커리큘럼을 믿고 따라오시면 합격 점수는 보장해 주실겁니다.

 

2) 형사법

이태우 교수님 강의를 통해서 기본기를 다졌습니다. 새로운 유형, 지엽적인 내용을 다 숙지하기보다는 빈번하게 기출되는 지문과 판례 위주로 완전 고득점보다는 합격점수를 만들어 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습니다.

 

경찰 순경 공채 문제만 풀다가 가끔씩 불안해져서 경찰승진도 풀었었지만 그럴 때마다 교수님이 합격 점수를 맞추고 기본점수를 받는 것에 좀 더 집중하라고 저를 잡아주셨습니다. 범위가 줄어든 형사소송법은 기본내용 위주로 공부를 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며, 형법 파트는 단권화를 해서 이론 부분이 헷갈릴 때마다 두꺼운 책을 펼쳐 보기보다는 노트를 빠르게 한 번 더 볼 수 있는 공부 방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올해 시험부터 형법 지문이 매우 길어졌습니다. 판례를 여러 번 봐서 읽는 속도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앞으로의 형사법의 합격의 지표가 될 듯합니다. 형법 기출은 두꺼운 책을 사서 계속 돌리다가, 시험 2달 남았을 때부터는 교수님이 따로 나누어주신 프린트물이랑 모아둔 모의고사를 다시 풀면서 복습해 나갔습니다. 최신판례는 나올 때마다 정리해 주시기보다는 시험 한 달 전에 한꺼번에 정리하는 게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신판례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3) 경찰학

올해부터 행정법 부분이 일부 추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내용은 여전히 경찰 관련 부분으로서 행정법을 다 공부하기보다는 경찰과 관련된 부분만 골라서 집중적으로 공부하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학원에 계신 박우찬 교수님을 통해서 경찰학을 공부하였습니다. 수업으로 2회독을 할 때 교수님이 추천해주신 두꺼운 팝스 기출문제집을 병행해서 풀었습니다.

 

시험에 근접했을 때는 교수님이 진행해주시는 특강에 좀 더 집중하였습니다. 특강테마별로 동형모의고사, 기출 변형 등등이 있었으며, 매 시간마다 기출문제에 근거한 문제를 주셔서 기출 위주 내용을 좀더 다져나갔습니다. 프린트 양이 제법 되어서 받는 것을 계속 반복해서 소화하는 것에 집중하였습니다. 휘발성이 많은 과목으로 매일 경찰학에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3. 체력시험

저는 학원에서 운영하는 무료 PT를 적극 이용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학원 기숙사 체력단련실에서 실시하였고, 주로 기본 근지구력 관련 운동을 가르쳐주셨습니다. 필기합격 후에는 공무원 체력 학원에 등록을 하고, 체력 종목 위주의 실전훈련을 하였습니다.

 

경찰시험에서 ‘필기합격은 입장권이고, 본 게임은 체력시험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필기 통과한 수험생들끼리는 환산점수 차이가 많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체력은 객관적인 시험으로 하는 만큼 점수가 벌어지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시고 미리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저 또한 1배수 밖의 필기점수 받았지만 체력에서 43점을 기록하여서 1배수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또한 하루에 한 시간이라도 체력에 투자를 하셨으면 합니다. 서울청 지원자들은 특히 서울청은 기준이랑 자세를 깐깐히 보기로 유명합니다. 체력학원서 준비 시 정자세로 FM대로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4. 면접시험

학원에서 운영하는 면접특강을 이용하였습니다. 기존에는 채한태 교수님이 전담해서 해 주셨지만, 22년 1차 때는 학원 사정으로 인하여, 다른 분께 대부분 지도를 받았었습니다. 내용은 일반 면접 학원과 대동소이 하였습니다.

 

헌법 수업 때 채한태 교수님이 면접 관련 조언을 많이 해주셨던 것이 기억나, 면접 하루전 학원을 찾아가 교정을 받았었습니다.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덜 긴장하고 했던 것 같습니다. 집단면접은 약간의 경찰 관련 전문성을 물어보는 것으로 주제를 정해놓고 현재 경찰조직에서 실시하는 제도를 알아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면접에서는 면접관이 총 4분이시고, 2분은 외부, 2분은 경찰조직 내 직원분들이 오십니다.

 

외부위원은 주로 덕목 등 평이하고 개인적인 정보에 대한 질문을 주셨고, 직원분들이 특이 상황을 하나 주시고 ‘너라면 어떻게 대처하겠느냐?’ 식으로 약간 압박식으로 질문합니다. 절대 긴장하지 마시고 침착하게 답변해주시면 됩니다. 답변 내용에 점수를 주는 것이 아니고, 그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종합적으로 점수를 준다고 합니다.

 

5.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모든 수험생들이 다 힘듭니다. 저또한 저만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경찰수험생활을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마라톤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마라톤을 가장 빨리 끝내는 방법은 꾸준한 페이스로 달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달리는 도중 유혹거리도 많고, 현재 내가 달리는 방식은 맞는지에 대한 의구심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나를 믿고 항상 나를 걱정해 주시는 부모님을 생각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모두들 완주하셔서 현직에서 뵙기를 기원합니다. 파이팅~!

[ 김민주 gosiweek@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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