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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변리사시험 합격수기_생동차 합격자[변리사스쿨 2차 종합반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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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선용 기자 | 2022.11.17 10:19 입력

최승윤.jpg

최승윤 씨(제59회 변리사시험 동차 합격자)


Ⅰ.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이번 59회 시험에 합격하게 된 최승윤이라고 합니다. 수험기간 2년 동안 정말 열심히 공부하면서 합격 하나만을 바라보고 살았던 것 같은데, 수험생활이 끝이 났다는 것이 아직도 실감이 잘 나지 않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했을 때 정보를 얻을 곳이 없어서 합격자 분들의 합격수기를 많이 참고했고, 공부를 계속하면서도 계획을 수립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한낱 부족한 저의 합격수기이지만,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Ⅱ. 수험 기간 및 공부 방법

1. 수험 기간 (군대 병행 1년 3개월 / 전업 9개월)

제 수험기간은 20년 6월부터 22년 7월까지로 약 2년입니다. 20년 3월에 군에 입대하여 20년 6월부터 군복무와 공부를 병행하였고 21년 9월에 전역 후 11월부터 다시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22년에 59회 1차, 2차 시험을 치르고 합격하였습니다.

 

생동차로 합격하긴 했지만 비교적 긴 1차 기간을 보냈고, 1차 공부를 하면서 미리 민사소송법 공부를 선행해두었던 것이 합격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2. 공부 방법

공부 방법에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합격을 위한 공부의 방향성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개인마다 자신의 공부 스타일이 따로 있고, 그에 맞춰서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나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체적인 흐름이 파악되어야 이해가 더 잘 되는 성격이라 (1) 초반 회독을 할 때 한 번을 꼼꼼하게 하기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서 조금 덜 꼼꼼하게 여러 번 회독하여 부족한 부분을 점차 메꾸어나가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또한, (2) 개념을 이해할 때 기본서를 처음부터 꼼꼼하게 읽으면서 이해하기보다는 개념을 대충 익힌 뒤, 문제풀이를 통해서 이러한 개념이 실제 문제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파악하고, 다시 기본서로 돌아와 이해를 하는 공부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3) 이해가 되지 않으면 암기가 되지 않는 스타일이라 판례 등의 사실관계를 자세하게 이해함으로서 암기 량을 줄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러한 제 공부스타일이 뒤에서 말씀드릴 세부적인 공부방법에도 많이 녹아들어간 것 같고, 이런 부분들을 참고하셔서 자신의 스타일과 맞는 부분들만 취사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차 공부법은 개인별로 큰 차이점이 없다고 생각하고, 저도 전형적인 방법을 택하였기 때문에 1차 공부 방법보다는 2차 공부 방법에 조금 더 비중을 두어 수기를 작성하였습니다.

 

Ⅲ. 1차 시험

 

59회 1차 점수 : 산재법 100 / 민법 : 87.5 / 자과 : 75 (평균 : 87.5)

 

1. 전체적인 공부방법

(1) 대략적인 공부 시기

1) 20년 6월 ~ 21년 3월 : 민, 특, 상, 디 기본강의 등/객관식 1회독 + 화학 문제풀이

2) 21년 4월 ~ 21년 8월 : 민소 기본강의/사례강의 + 물리 개념/문제풀이

3) 21년 9월 : 민, 특, 상, 디 개념 회독

4) 21년 11월~ 22년 1차 시험일 : 1차 전 과목 공부 + 특, 상 판례심화강의

 

(2) 내용

20년 6월 중순에 민법 기본강의를 듣기 시작하였고, 원래는 21년 58회 1차 시험을 목표로 공부를 했으나, 군 복무와 병행하다보니 공부 량이 너무 부족하여 자연스럽게 포기하였습니다. 다만 59회 1차 시험일까지 1차 공부만 하게 되면 늘어지고 해이해질 것 같아서 21년 4월부터 8월까지 1차 법 과목은 배제한 채 민소법 공부를 했고, 9월부터 그동안 까먹은 1차 법 내용을 다시 되살리기 위해 개념을 회독했습니다. 9월 말에 전역 후 1달 정도는 푹 쉬었고, 11월부터 다시 1차 전 과목을 공부하였습니다.

 

2. 민법

민법 기본강의를 들었고, 회독을 했습니다. 객관식 문제집은 해설이 자세한 것을 선호하여 류호권 강사님의 포인트 객관식을 풀었고, 강의는 따로 듣지 않았으며 문제집에는 있으나 기본서에 없는 판례들을 기본서에 계속 단권화 하였습니다. 기본서는 총 10번 정도, 객관식 문제집은 총 5번 풀었습니다. 막판에는 최신 판례 강의를 수강하고, 최신 변호사 기출문제도 보고 들어갔습니다.

 

민법은 다른 과목에 비해서 내용 자체가 어렵지는 않으나, 양이 너무 방대하여 휘발성이 강한 과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복적인 회독을 통해서 시험 당일에 최대한 많은 양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판례뿐만 아니라 조문을 기반으로 한 문제도 다수 출제되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하여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산업재산권법

(1) 공통점

산업재산권법은 민법과는 달리 절차법으로서 잘 와 닿지 않아서, 이해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1차 시험은 중요한 내용들도 당연히 많이 출제되지만, 변별력을 주기 위해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서 치사한 문제들도 상당 수 출제가 됩니다. 이런 문제들을 맞추기 위해서는 많은 문제풀이와 조문을 꼼꼼하게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법리나 판례에 대한 이해가 기본이 되고, “조문”을 자세하게 암기하여야 산재법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특허법

조현중 변리사님의 기본강의/조문강의/판례강의를 차례대로 수강하였습니다. 초반에 이해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서 OX문제집 풀이와 개념 회독을 같이하였습니다. 조문노트에 단권화하여 조문노트와 판례노트를 가지고 계속 회독하였고, 객관식 문제집도 같이 병행하였습니다. 판례에 대한 더 심층적인 학습을 하고 싶어서 21년 12월에 2차 판례심화강의를 들었습니다.

조문노트는 10번 정도, 판례노트는 5번 회독하였고 객관식 문제집은 4번 정도 풀었습니다.

 

(3) 상표법

김영남 변리사님의 기본강의/핵심이론정리강의/최종정리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핵심이론정리 교재를 기본서로 하여 회독하였고, 객관식 문제집도 같이 풀었습니다. 막판에는 최종정리 교재를 이용하여 회독했고, 판례집과 틀린 문제들도 계속해서 보았습니다.

 

상표법은 판례가 대부분의 법리를 차지하는 과목이라 판례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21년 12월에 2차 판례심화강의를 수강하였고, 이때 판례심화강의를 들었던 것이 1차 시험뿐만 아니라 2차 공부를 하는데도 굉장히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1차 기간이라도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판례심화강의를 수강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 드립니다.

 

(4) 디자인보호법

디자인보호법 강의는 기본강의/개정 심사기준 강의/최종정리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산재법 중에서는 가장 양도 적고, 재미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하여 비교적 편하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최근 디자인보호법에서는 디자인보호법 자체 법리뿐만 아니라 특허법과 관련된 조문 문제가 다수 출제되는 추세이므로 이 부분도 잘 챙기셔야 할 것 같습니다.

 

4. 자연과학

(1) 공통

고등학교 때 4과목을 다 배웠습니다. 화학은 공부를 많이 했던 과목이라 베이스가 있었고, 물리는 50% 정도, 생물과 지구과학은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아 노베이스에서 처음부터 시작했습니다.

 

(2) 물리(9/10)

개념 강의를 따로 듣지는 않았고, 이전에 공부했던 일반물리학 교재를 가지고 개념을 다시 익히기 시작했고, 그 교재에 있는 문제들을 풀이하며 개념을 이해했습니다. 21년 12월에 문제를 혼자 풀이하려니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문제풀이 시간을 단축하고자 김현완 강사님의 객관식 강의를 들었고 문제풀이 시간도 단축시키고, 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3) 화학(3/10)

베이스가 있던 과목이라 수험기간 초반에 기출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잘 풀려서 1회독을 한 이후에는 후순위로 공부를 계속 미루었고, 시간에 쫓겨 다른 과목 공부를 하느라 시험일까지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부끄럽지만 가장 자신 있었던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3개를 맞았습니다.

 

(4) 생물(8/10)

양도 워낙 방대하고, 이전부터 잘 못하던 과목이어서 가장 자신이 없었던 과목 중 하나입니다. 우선 기본강의를 수강하였고, 박윤 강사님의 객관식 강의를 수강했으며 기출문제와 여러 문제들을 계속 반복하였습니다. 자연과학 공부의 반 이상을 투자하였습니다.

 

(5) 지구과학(9/10)

기본강의를 수강 후에는 교재에 있는 개념과 문제를 계속 반복하였습니다. 노력하면 결과가 나오는 과목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열정을 가지고 꾸준히 했던 것 같습니다.

 

5. 정리하며

1차 시험은 양이 정말 많기 때문에 끊임없는 반복을 통해서 휘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꾸준히 회독수를 늘리다보면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으로 바뀌어서 머리에 더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또한, 시험 당일에 누가 더 많은 내용을 머리에 넣고 가느냐의 싸움이기 때문에 마지막 2~3달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가 많이 되신 분들이라고 하여도 절대 방심하지 마시고, 끝까지 열심히 하셔야합니다. 자신감을 가지는 것은 좋지만, 자만은 정말 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만을 방지하기 위해 학원 모의고사를 주기적으로 수강했습니다.

 

Ⅳ. 2차 시험

 

59회 2차 점수 : 민사소송법 75.66 / 특허법 52 / 상표법 49.66 / 열역학 80 (평균 : 59.11)

 

1. 전체적인 공부방법

2차 과목은 워낙 양이 방대하고 동차 기간은 시간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시간을 정말 효율적으로 보내야 운 좋게 동차합격까지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각 월별로, 각 과목별로 자세하게 적어보았습니다.

 

2. 1차 기간 중 2차 공부

(1) 민사소송법

21년 4월부터 8월까지 민사소송법 공부를 선행했습니다. 기본강의를 듣고 나서 통합 민사소송법을 1회독 하였고, 그 후 사례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양도 많고, 처음에는 정말 어렵다고 느껴서 기본서로 회독을 하기보다는 사례집을 보면서 실제로 개념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보면서 개념을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사례강의를 수강한 뒤에 사례집을 2회독하였습니다. 회독 중에 문제를 보면 내용을 써내려가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했으며 논점을 뽑아내는 것도 어려웠고 그냥 계속 읽으면서 익숙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기간이 매우 고통스러웠지만, 좋은 밑거름이 되어 2차 기간 중에 시간을 매우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2) 특허법

21년 12월에 2차 조현중 변리사님 판례심화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단순히 OX를 걸러내기 위한 수준의 이해가 아니라 조금 더 심층적으로 판례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3) 상표법

21년 12월에 2차 김영남 변리사님 판례심화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동차 기간 중에는 다른 과목에 치여 상표 판례강의를 따로 수강하기에 여유가 없습니다, 1차 공부방법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상표는 판례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꼭 수강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3. 2월(1차 시험 직후) - 민사소송법 1회독

1차 시험이 끝난 후 3~4일 정도는 공부를 아예 하지 않았고, 3월까지 남은 일주일 동안 다른 과목은 공부하지 않고, 민사소송법 1회독을 목표로 공부하였습니다. 1차 시험이 끝난 후 후유증 때문인지, 평소의 50% 정도밖에 공부하지 못했습니다.

 

4. 3월

(1) 민사소송법 – 기초GS(인강) + 사례집 회독

작년 기초GS를 인강으로 수강하였습니다. 기초GS와 병행하여 진도 순서대로 사례집의 모든 문제들을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으며 진도에 맞춰서 매주 토/일 저녁 시간에 기초GS를 1회씩 풀었습니다. 당연히 사례집을 전부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내용 이해도 잘 되어있지 않고, 암기도 잘 되어있지 않아 써내려갈 수 있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1시간을 다 채워서 답안지를 작성한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너무 막막하고 어려워서 목차만을 잡거나 답을 맞히는 것에만 만족한 적도 많았습니다. 이때 경험을 통해서 동차기간동안 GS는 무조건 현장강의를 들어야한다고 결심했습니다.

 

(2) 특허법 – 기초GS + 사례강의

조현중 변리사님의 기초GS를 실강으로 수강하였습니다. 이때는 논점을 찾아서 답안지를 작성하는 것에 의의를 두어, 내용은 책을 보고 작성했습니다. 평일에는 사례강의를 들으며 사례집의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보았습니다.

 

(3) 상표법 – 기초GS + 판례집 회독

김영남 변리사님의 기초GS를 실강으로 수강하였습니다. 사전에 공지해주시는 논점을 받아 관련된 판례나 법리들을 최대한 다 외워가려고 하였습니다. 책을 안 보고 답안지를 쓰려고 노력했고, 스터디를 하면서 전 주에 했던 GS를 암기하여 다시 써보기도 하였습니다. GS와는 별도로 판례집도 회독하였습니다.

 

(4) 열역학 - 기본강의

김준혁 변리사님의 기본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아는 내용도 있었지만, 생소한 부분도 많았습니다. 특히 뒤의 사이클, 냉동기 부분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기본강의를 들으면서 센겔 책의 예제도 같이 풀어보았습니다.

 

5. 4월

(1) 민사소송법 – 실전GS A + 사례집 암기스터디

평일에 실전GS A형을 실강으로 들었습니다. GS외에도 한 달간 사례집 전체 1회독을 목표로 암기스터디를 하였습니다. 강제적으로 범위를 정해놓고 암기를 하니 이전보다는 암기 량이 느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2) 특허법 – 실전GS + 사례집 암기스터디

조현중 변리사님의 실전GS를 수강하였습니다. 3월 기초GS의 경험을 통해 책을 보고 쓰는 것은 머리에 남는 것이 없다고 느껴, 사전에 공지되는 논점과 관련된 법리를 외워가 책을 보지 않고 답안지를 작성하였습니다. 수강했던 GS의 내용을 외우는 스터디를 했고, 사례집 1회독을 목표로 다른 암기스터디도 하였습니다.

 

(3) 상표법 – 실전GS + 판례집 회독

김영남 변리사님의 실전GS를 수강하였습니다. 3월과 동일하게 사전 공지된 논점과 관련된 법리를 최대한 외워가려고 노력했고, 공지되는 논점과는 별개로 판례집을 읽으면서 암기해보려고 하였습니다. 또한 수강했던 GS의 내용을 암기하는 스터디도 하였습니다.

 

(4) 열역학

민특상 3GS를 듣느라 다른 과목 공부에 치여 열역학 공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6. 5월

(1) 민사소송법 – 실전GS*2 + 심화강의

평일에는 최영덕 박사님의 동차 실전GS를 들었습니다. 처음부터 꾸준히 암기를 해온 덕에 조금씩 암기 량이 쌓이기 시작했고, 많은 양을 쓸 수는 있었지만 아직 많은 개념이 헷갈리고,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느낌을 받아서 주변 선배, 친구들의 조언을 받아 민소심화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양도 많고, 시간도 촉박했기에 정말 힘들었지만 강의를 들으면서 헷갈리거나 잘못 알고 있던 부분들을 제대로 되잡을 수 있었고, 5월에 민소 실력이 정말 많이 상승하였습니다.

 

(2) 특허법/상표법 – 콜라보GS + GS쓰기스터디 + 특허 사례집 암기 + 상표 판례 암기스터디

주말 오전에는 조현중/김영남 변리사님의 콜라보GS강의를 들었고 오후에는 GS쓰기 스터디를 통해 특/상을 번갈아가며 한 회씩 풀었습니다. 특허는 사례집을 보면서 암기량을 늘려갔고, 상표는 판례집과 기본서 회독을 통해서 계속 이해와 암기를 반복했습니다. 다만 민사소송법 공부를 하느라 특/상에 공부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못했습니다.

 

(3) 열역학 – 100제 문제풀이 강의

4월에 열역학 공부를 하지 못해서 급박함을 느끼고 빠르게 개념을 한 번 회독하였으며, 김준혁 변리사님의 100제 문제풀이강의를 들었습니다.

 

7. 6월

(1) GS 매일 쓰기

스터디를 통해 민/특/상을 번갈아가면서 평일 오전에 매일 하나씩 2시간 분량을 썼습니다. 매일매일 풀답안을 쓰는 것이 정말 힘들었고, 2시간을 못 채운적도 있었지만 최대한 끝까지 작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6월에 수강한 GS외에도 스터디를 통해서 총 민소 10회, 특허 6회, 상표 6회 분량의 GS를 풀었으며, 끝나고 나니 쓰기에 대한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2) 민사소송법 – 실전GS B + 기본서, 사례집 회독

실전GS B형을 수강하였습니다. 5월에 심화강의를 열심히 들어둔 덕에 통합 민사소송법 회독에 조금씩 속도가 붙기 시작했고, 사례집도 계속 회독하며 이해와 암기를 했습니다. 최신 판례 자료도 따로 정리하여 읽어보았습니다.

 

(3) 특허법/상표법 – 콜라보GS + 기본서, 사례집(특), 판례집(상) 회독 + GS 복습

다시 콜라보GS 강의를 들으며 최근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이슈와 최신 판례에 대해 조금 더 배울 수 있었습니다. GS외에도 특허는 기본서와 사례집을 회독했고, 상표는 기본서와 판례집을 계속 보았습니다. 두 과목 다 최신 판례는 따로 원문으로 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까지 꼼꼼하게 읽어보았고, 이전에 수강했던 GS자료를 다시 복습하였습니다.

 

(4) 열역학 – 실전GS(인강) + 100제 복습

김준혁 변리사님의 실전GS를 인강으로 들었고, 100제 문제도 계속 반복해서 풀어보았습니다. 공부가 많이 되어있지 않아 촉박했고, 매일 최소 2시간 정도는 공부시간을 확보하려고 했습니다.

 

8. 7월

(1) 전체

시험 2주전부터 시험 스케줄에 맞춰서 기상/취침을 했고, 시험시간과 같은 시간대로 하여 풀답안을 작성해보았습니다. 특허 이외에는 더 이상 새로운 자료를 보지 않았고, 지금껏 보았던 자료들 중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만 뽑아서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7월까지 풀었던 GS 문제(민소 44회차, 특허 28회차, 상표 32회차, 열역학 6회차 분량) 중에서 일부만을 선택하여 논점과 목차를 뽑아내는 형태로 복습을 했습니다. 논점을 빠뜨리거나 목차를 작성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고 느낀 문제들만 다시 복습을 했으며, 단순히 암기가 부족하여 기본서 회독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과 맞춘 문제들은 다시 보지 않았습니다. 답안을 다 작성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여 논점을 추출하는 형태로 복습을 하였는데, 이때의 공부가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어 실제 시험에서도 논점 누락을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2) 민사소송법 – 기본서 회독 + GS 및 사례집 복습 + 기출문제

GS 24회차와 사례집 문제를 위에서 소개드린 방법으로 회독했습니다. 문제풀이도 중요하지만 기본서 회독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 민사소송법 회독을 꼼꼼하게 하였습니다. 논점의 정확한 주소설정과 논리적인 답안작성에 대해서 계속 고민하며 7월에만 기본서를 총 4회독하였는데, 회독할 때마다 회독 순서(알파벳)를 바꿔가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습니다. 또한, 어느 정도의 기출경향은 분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여 3년치 변리사 기출문제도 풀어보았습니다.

 

(3) 특허법 – 기본서 회독 + GS 및 사례집 복습 + 기출문제

GS 16회차와 사례집 문제를 반복했습니다. 특허는 기출문제가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어서, 10년치 변리사 기출문제와 5년치 변호사 기출문제도 풀어보았습니다. 특허 문제풀이가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추가로 새로운 실전GS 8회분을 논점 추출하는 방식으로 풀었으며, 기본서 회독을 꾸준히 하면서 휘발을 최소화하려고 했습니다. 7월에 총 기본서를 4회독하였습니다.

 

(4) 상표법 – 기본서, 판례집 회독 + GS 복습

GS 24회차를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상표는 판례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판례집을 1순위로 공부하였고, 문제풀이와 병행하여 판례집과 기본서를 회독하였습니다. 7월에 기본서 총 3번, 판례집을 총 4번 보았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기출문제는 따로 보지 못했습니다.

 

(5) 열역학 – GS, 100제 복습 + 기시, 변시 기출

실전GS 문제와 100제 문제를 계속 반복해서 풀었으며, 기술고시 최근 5년치와 변리사 10년치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공학과목은 무엇보다 다양한 문제를 풀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많은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22년 기술고시 기출문제에 냉동기와 관련된 문제가 출제되었고 이를 미리 풀어보고 들어갔는데, 운 좋게도 이번 변리사 2차 시험에 20점 분량으로 거의 동일한 문제가 출제되어서 여유 있는 점수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기시/변시 기출문제는 꼭 풀어보시고 시험장에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9. 동차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1) 3월부터 바로 GS를 수강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암기가 되어있지 않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당연한 현상이고, GS를 들으며 부딪혀가면서 점차 암기 량을 늘려나가야 합니다. 암기해야 할양이 워낙 많고 1차 시험으로 몸과 정신도 많이 지쳐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혼자서 암기를 해나가는 것은 굉장히 힘듭니다. 초반에는 굉장히 막막하고 힘이 들지만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뭔가가 머리에 쌓이는 듯한 느낌이 들 때부터 자신감도 붙고 실력도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2) 학문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합격을 위한 공부를 해야 합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아직 내용이 정립이 잘 되지 않아 논란이 되는 부분도 많고, 이과 공부와는 다르게 딱 맞아떨어지지 않아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도 많습니다. 저도 전혀 중요하지 않고, 법학에서 논점이 되지도 않는 내용을 많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전혀 관련이 없는 내용인데 단순 이해를 위해서 이 법리를 여기에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 라는 고민을 1차 공부할 때 정말 많이 했고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도 많이 귀찮게 했었는데, 시간낭비라는 것을 깨닫고 2차 공부를 하면서는 그런 생각을 최소화하여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아! 그렇구나” 받아들이고 다음 단계로 빠르게 넘어가셔야 합니다.

 

(3) 마음가짐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동차합격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수험기간을 지내왔는데, 별 게 아닌 것 같지만 동차기간을 끝까지 완주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저도 중간에 슬럼프가 왔고, 여러모로 정말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할까 생각도 엄청 많이 했는데, 처음부터 계속 독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끝까지 완주하였고, 운도 따라주어 합격까지 이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Ⅴ. 기타

1. 공부 시간

(1) 군대 내

공군으로 입대를 했고, 상황실에서 낮/밤으로 교대근무를 했습니다. 3~4일에 한 번은 밤을 새면서 일을 하는 보직이어서 휴식시간이 조금 더 많았습니다. 생활이 불규칙하고 생활리듬이 깨져 몸은 힘들었지만, 다른 일반 병사들에 비해서 개인 시간이 조금 더 보장되었고 시간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어서 하루 평균 4~5시간 정도는 꾸준히 공부하려 노력하였습니다.

 

(2) 전업

전역 후 맘 편히 한 달 정도는 쉬었고, 21년 11월부터 역삼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아침 9시부터 밤 12시~1시쯤까지 공부를 하였으며 순 공부시간은 평균적으로 12시간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12시간에 훨씬 못 미칠 때도 많았고, 가끔씩 컨디션이 좋은 날들은 조금 더 많이 하기도 했습니다.

 

2. 멘탈 관리

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멘탈 관리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차 공부를 할 때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늦잠을 자거나, 친구들을 만나는 등 푹 쉬었습니다. 주위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성격이라, 2차 시험을 준비할 때는 조금 더 집중하고 싶어서 친구들을 만나지 않았지만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늦잠을 자거나 집에 빨리 들어가 휴식을 취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컨디션 관리를 위한 적당한 휴식도 꼭 필요합니다. 막판에는 오래 앉아있다보니 허리도 아프고, 체력의 한계를 느껴 밤에 집중이 안 될 때 산책을 오래하기도 했습니다.

 

슬럼프가 오는 걸 두려워하지 마시고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도 3~4월에 슬럼프가 왔었고, 정말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극복하여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스터디

저는 2차 종합반 출신인데, 종합반을 통해서 인연이 된 분들과 기상 출첵스터디부터 다양한 암기스터디, GS 쓰기 스터디 등 정말 많은 스터디를 했습니다. 스터디를 하면서 서로 의지하고, 많은 정보도 공유하면서 강제성까지 갖출 수 있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터디가 없었다면 절대 합격할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개인 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2차 스터디가 굉장히 유용하다고 생각하며 적극 추천 드립니다.

 

Ⅵ. 마무리하며

2차 시험을 치르고 나서 3달 정도가 지나 수험기간의 기억을 많이 잊었었는데, 이번에 합격수기를 작성하면서 2년간 정말 열심히 살았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2년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면서 약간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2차 시험을 다 치르고 나왔을 때 논점을 누락하여 굉장히 아쉽고 불안하다는 마음보다는 다시 돌아가더라도 이것보다 열심히 할 수는 없고 떨어지더라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는 감정이 제일 먼저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후회 없는 공부를 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그런 감정이 들어서 뿌듯했고,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합격할 때까지 끝나지 않는 자신과의 싸움이고, 정말 힘들고 외로운 시간인 것 같습니다. 변리사 시험 특성상 합격을 확신하기 어렵지만, 자기 자신을 믿고 끝까지 나아가시면 반드시 좋은 결과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감사했던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며 수기를 마치고자 합니다. 먼저 아무 걱정 없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게 지원해주신 부모님께 제일 먼저 감사드립니다. 좋은 강의 제공해주시고, 힘들어서 찾아뵐 때마다 따뜻하게 격려해주신 김영남 변리사님, 조현중 변리사님, 아무런 친분이 없었음에도 친절하고 자세하게 상담해주신 이주원 변리사님,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신 박상보 변리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역삼에서 같이 공부하면서 정말 많이 의지했던 건호, 민석이형, 태정이형, 정윤누나, 나영누나, 상희, 다 너무 고마웠고 기상스터디하면서 오랫동안 하루의 시작을 같이했던 성오 형님, 택님, 태형님, 정화님, 문주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같이 스터디했던 스터디원분들과, 학원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던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외에도 옆에서 진심으로 응원해준 모든 친구들, 형, 누나, 동생들 다 너무 고맙습니다.

[ 이선용 gosiweek@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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