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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돌봄 공백 줄인다”…교육부, 읍·면·특수지역 기초지자체 20곳 공모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2 11: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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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특별교부금 활용, 선정 지자체당 평균 6.8억 지원
초등 돌봄·교육 참여자 1년 새 10만 명 늘었지만, 방학 중 농산어촌 격차는 여전
4월 22일부터 5월 13일까지 접수…시·군·구청·교육지원청 공동 신청

 






방학 기간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지역이 직접 운영 모델을 설계하는 방식의 공모 사업이 추진된다. 초등 돌봄 참여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지역별 여건 차이를 반영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교육부는 22일부터 5월 13일까지 ‘2026년 방학 중 초등돌봄·교육 우수모델’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읍·면·도서·벽지 등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교육부는 기초지자체 20곳 내외를 선정해 약 340개 학교를 대상으로 방학 중 돌봄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평균 6억8000만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학교 수에 따라 교당 약 4,000만 원 수준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각 지자체는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역 여건에 맞는 돌봄·교육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나 지역 연계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이 가능하다.

2025년 4월 기준 약 107만 명이던 초등 돌봄·교육 참여자는 2026년 3월 기준 1,178,000명으로 늘었다. 참여율도 45.6%에서 52.9%로 7.3%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은 참여율이 44.5%에서 62.5%로 크게 증가하며 정책 효과가 두드러졌다.

학년별로 보면 저학년 중심 참여 구조가 뚜렷하다. 1학년은 약 26만 명이 참여해 86.2%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고, 2학년도 80.7%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3학년은 62.5%, 4학년 43.2%, 5학년 34.3%, 6학년 28.0%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참여율이 낮아지는 흐름을 보였다.

전체 초등학생 약 222만 명 가운데 1,177,831명이 돌봄·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과 제주, 전남 등 일부 지역은 전체 참여율이 60%를 넘었고, 부산과 대구, 세종 등도 55~59%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와 인천 등은 40%대에 머물렀다.

학년별로도 차이가 나타났는데, 대부분 지역에서 1~2학년 참여율은 80~90% 수준이지만 고학년으로 갈수록 20~30%대로 낮아지는 경향이 공통적으로 확인됐다.

초등 3학년을 대상으로 도입된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도 확대되고 있다.

유상 방과후 프로그램을 1개 이상 수강하는 학생은 215,917명으로, 전체 3학년의 61.4% 수준이다.

이처럼 참여 규모는 확대되고 있지만 방학 기간 돌봄 공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정규 수업이 없는 방학에는 지역 간 인프라 차이가 더 크게 드러나고, 특히 읍·면 지역 학생들은 교육 기회가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교육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주도의 운영 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여름방학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프로그램을 보완해 나가게 된다. 해당 사업은 2026년 단년도 지원으로 운영되며 이후 성과에 따라 자율 운영으로 전환된다.

노진영 학생지원국장은 “방학 중에도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돌봄·교육을 제공하려면 지역사회와 학교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가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 신청 방법과 세부 절차는 교육부 누리집(www.moe.go.kr)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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