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접수 오는 24일까지, 필기시험 4월 19일
필기시험 1교시 헌법 등, 2교시 언어논리·상황판단, 3교시 자료해석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올해부터 국회사무처 8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 PSAT(공직적격성평가)가 처음 도입 되면서 시험 방식이 기존 지식 암기 중심에서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형태로 전환 된다. 또한, 영어와 한국사는 필기시험에서 제외되고 공인능력검정시험 성적으로 대체되어 응시자들의 부담이 일부 줄어든다.
국회사무처는 14일 ‘2025년도 국회사무처 시행 제23회 8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을 통해 총 30명(일반 27명, 장애 3명)을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올해부터 국회사무처 8급 공채 필기시험은 PSAT(공직적격성평가) 중심으로 개편 되면서 제1차시험(언어논리영역·상황판단영역·자료해석영역)과 제2차시험(헌법·경제학·행정법·행정학)을 같은 날 시행 한다. 다만, 기존 시험 운영 방식과 달리 1차시험을 오후에, 2차시험을 오전에 실시하며, 1차시험에서 불합격할 경우 2차시험 성적은 무효 처리된다.
필기시험은 총 3교시로 진행되며, 영어와 한국사는 필기시험에서 제외되며, 공인능력검정시험 성적으로 대체된다.
1교시는 오전 10시~11시 55분까지 115분간 헌법, 경제학, 행정법, 행정학 과목을 치른다. 각 과목별로 25문항(5지 선다)이 출제되며, 전체 100문항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 2교시는 언어논리영역과 상황판단영역으로, 20문항씩 총 40문항이 출제되며 시험시간은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90분간이다. 마지막 3교시는 자료해석영역으로, 20문항이 출제되며 시험시간은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15분까지 45분간 실시한다.
국회직 8급 응시원서는 2월 17일부터 24일까지이며 국회채용시스템에서 현재 접수 중이다.
필기시험을 4월 19일(토)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합격자는 5월 23일(금) 발표된다. 이후 6월 9일부터 11일까지 면접시험을 진행하며, 최종 합격자는 6월 13일 국회채용시스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면접시험에서 탈락한 응시자는 다음 연도 동일 직류 공채에서 1차 필기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다.
영어능력검정시험 기준점수는 TOEFL IBT 71점 이상, TOEIC 700점 이상, TEPS 340점 이상 등이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2급 이상이다.
국회사무처는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 일정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으며,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시 관련 세부사항을 공고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관 사정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며, 시험 장소, 합격자 명단 및 시험 성적 안내는 국회채용시스템에서 공지 된다”고 설명했다.
최종합격자는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에서 근무하게 된다.
지난해 진행된 제22회 국회사무처 8급 공채에서는 총 1,956명이 원서를 접수하며 평균 65.2대 1의 경쟁률 을 기록했다. 모집 분야별로 보면, 행정 일반(27명 선발)에는 1,898명이 지원해 경쟁률 70.3대 1, 장애인 구분 모집(3명 선발)에는 58명이 지원해 경쟁률 19.3대 1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국회직 8급 응시율은 ▲2020년 42.77% ▲2021년 43.54% ▲2022년 43.19% ▲2023년 45.16% ▲2024년 41.72% 등으로 나타났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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