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해외 AI 인재 확보전 뛰어든 정부…미국 한인 과학기술 네트워크와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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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AI 인재 확보전 뛰어든 정부…미국 한인 과학기술 네트워크와 협력 확대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5 1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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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재미한인정보과학자협회와 신규 협약
바이오·모빌리티·AI 분야 해외 인재 발굴 추진
“기술 패권 경쟁 속 정책 참여 기반 넓힌다”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국 정부의 해외 인재 확보 경쟁도 빨라지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재미한인정보과학자협회(KOCSEA)와 ‘해외 우수인재 발굴·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신규 체결하고, 기존 6개 전문단체와의 협약도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와 첨단 바이오,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등 국가 전략기술 분야에서 활동 중인 해외 한인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이들의 기술과 현장 경험을 정부 정책 수립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롭게 협약에 참여한 재미한인정보과학자협회(KOCSEA)는 1983년 설립된 단체로, 미국 내 한국계 컴퓨터 과학자와 정보기술 전문가 약 900명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 AI 분야 인재 확보 중요성이 커지면서 정부 협력 네트워크에 새롭게 포함됐다.

정부는 기존 협력 체계도 유지·확대한다. 협약 연장 대상에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를 비롯해 재미한인혁신기술기업인협회(KITEE), 메릴랜드한인생명과학자협회(KLAM),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한미생명과학인협회(KAPAL), 재미한인교통협회(KOTAA), 재미한인건설환경건축협회(KSCEA) 등이 포함됐다.

특히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는 1971년 설립된 단체로 70개 지역 지부와 37개 분과 전문단체를 기반으로 약 8000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재외 한인 과학기술 단체 가운데 최대 규모 조직이다.

정부는 지난 2023년부터 해외 한인 과학기술 전문가 단체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인사처는 협약 이후 현재까지 약 350명의 과학기술 분야 해외 우수 인재 정보를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에 수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직 진출과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해 왔다는 것이다.

실제 우주항공청 등 정부 기관에 해외 인재를 유치했고, 국제행사와 연계한 홍보 활동 등을 통해 해외 인재 등록 규모도 매년 2~3배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인사처는 밝혔다.

글로벌 기술기업과 주요 국가들이 AI·반도체·바이오 분야 핵심 인재 확보 경쟁을 강화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인력 유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인재 확보 전략 중요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정부 역시 단순 채용을 넘어 해외 전문가를 정책 자문과 공공 혁신 과정에 참여시키는 방향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특히 첨단 기술 분야에서는 현장 경험과 국제 네트워크를 함께 갖춘 해외 인재 활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국제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미국 내 과학기술 전문가 단체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게 됐다”며 “해외 우수 인재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정부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권재락 재미한인정보과학자협회장은 “AI 등 첨단 기술 분야 해외 한인 전문가들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이 국내 정책 혁신을 이끄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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