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27.4%로 2위 유지·SK 상승…계열사 선호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2026년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로 삼성이 다시 선택됐다. 보상 수준과 기업 이미지가 주요 판단 기준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대학생 1013명을 대상으로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대상 그룹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공시대상기업집단 가운데 상위 20곳을 기준으로 구성했다.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자산 총액 5조원 이상 기업집단을 의미하며, 이 가운데 10조원 이상은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별도 분류된다.
조사 결과 삼성이 30.5%의 응답을 얻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선택 이유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비율은 41.7%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성 28.4%, 여성 32.3% 모두에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전공별로는 전자·공학 계열(40.1%)과 자연·의약·생활·과학 계열(36.9%)에서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2위는 27.4%를 기록한 CJ로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CJ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우수한 복리후생’(23.7%)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고, ‘동종 업계 및 지역사회에서의 선도기업 이미지’(23.4%)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인문·사회·상경 계열 전공자 가운데 35.9%가 CJ를 선택했다.
3위는 SK로 12.4%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한 계단 상승했다. SK를 선택한 응답자 중 60.3%는 ‘급여와 보상 수준’을 가장 중요한 이유로 꼽았다.
이어 현대자동차그룹이 4.9%로 4위에 올랐고, 선택 이유로는 ‘급여와 보상 제도’(38.0%)가 가장 많았다. 5위는 카카오로 4.7%를 기록했으며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20.8%)이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한화(3.2%), 신세계(3.0%), LG(2.8%), 포스코(2.2%), 롯데(1.8%)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각 그룹 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계열사도 확인됐다. 삼성에서는 삼성전자가 75.8%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고, CJ에서는 CJ올리브영이 32.5%로 1위를 차지했다.
SK에서는 SK하이닉스가 87.1%로 압도적인 비율을 기록했으며, 현대차그룹에서는 현대자동차(58.0%), 카카오에서는 카카오(41.7%)가 각각 가장 일하고 싶은 계열사로 선택됐다.
이명지 인크루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삼성이 2년 연속 1위를 유지하면서 대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채용 인식을 이어가고 있는 흐름이 확인된다”며 “올해 조사에서도 급여와 보상 수준을 중요하게 보는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3월 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2.89%포인트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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