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전국천사무료급식소, 소외된 독거노인 위한 ‘사랑의 밥상’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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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천사무료급식소, 소외된 독거노인 위한 ‘사랑의 밥상’ 실천

서광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5 16: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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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없이 시민 후원으로 일궈낸 34년의 기적… “단순한 식사 아닌 위로와 생명의 끈
▲전국천사무료급식소 제공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이 운영하는 ‘전국천사무료급식소’가 유난히 시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도 소외된 독거노인들을 위한 따뜻한 동행을 34년째 이어가고 있어 지역 사회에 감동을 전하고있다.”

1992년 첫 문을 연 이후, 전국천사무료급식소는 정부의 보조금을 일절 받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해왔다. 오직 우리 이웃들의 십시반반 후원금과 자원봉사자들의 땀방울로만 운영되는 ‘기적의 공간’이다. 이곳을 찾는 이들은 대부분 끼니 해결이 어렵거나, 홀로 외로이 지내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이다.

최근 급격한 고령화와 경기 침체로 인해 무료급식소를 찾는 발걸음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이곳은 단순히 배고픔을 채우는 곳에 그치지 않는다. 어르신들에게 급식소는 하루 중 유일하게 이웃과 안부를 묻고,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을 느끼며 ‘살아가야 할 이유’를 찾는 소통의 광장이다. 전문가들 역시 이러한 민간 급식소가 고령화 시대의 가장 큰 그늘인 ‘독거노인고독사’를 막는 든든한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배식 준비는 매일 아침 철저한 위생 관리와 식자재 검수 속에서 시작된다. 자원봉사자들은 조리부터 배식, 식기 세척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분담하여 어르신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봉사 활동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지속적인 봉사가 쉽지만은 않지만,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국나눔연맹 관계자는 “우리가 대접하는 밥 한 끼는 어르신들이 사회로부터 잊혀지지 않았다는것을 증명하는 온기 그 자체”라며 “정부 지원 없이 시민들의 선의로만 운영되는 만큼, 한 분의어르신이라도 더 따뜻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많은 분이 관심과 후원의 손길로 천사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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