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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6 |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물건과 소중히 사용한 물건을 판매하며 나눔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배우는 ‘어린이마켓-새싹 장터’가 지난 24일 충남 아산 온양민속박물관 야외정원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6’ 연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물건의 쓰임과 가치를 되새기고, 이웃과 나누는 경험을 통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는 어린이 셀러 20여 팀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25여 팀이 참여해 다양한 공예품과 생활용품, 먹거리 등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가을 정원을 활용한 어린이 워크숍과 가족 방문객을 위한 공연, 야외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가을 줍기 Pick n Roll!’ 프로그램에서는 어린이들이 정원을 거닐며 직접 수집한 자연물을 활용해 촉감 장난감과 브로치를 만들었다.
아산공예창작지원센터와 함께한 공예 체험에서는 전통 직조 방식의 코스터 만들기를 비롯해 전통 문양 엽서와 연, 한지 모빌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보드게임과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존: 노리터’도 운영됐다.
이와 함께 관객 참여형 연극 ‘방귀쟁이 며느리’가 무대에 올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어린이의 눈으로 일상 공간을 살펴보는 전시도 열렸다. 그림책으로 예술적 상상력을 확장해온 달걀책방은 BDC아트스튜디오와 사전 워크숍 ‘어린이의 시선으로 탐방한 연희동’을 진행했다. 전시에서는 어린이들이 골목길을 탐방하며 발견한 공공디자인 요소를 담은 지도와 이를 재구성한 AI 영상을 소개했다. 어린이들이 물건을 만들고 나누는 데서 나아가 주변 공간을 관찰하고 표현하는 활동까지 함께 선보였다.
행사가 열린 온양민속박물관은 한국인의 의식주 등 전통 생활문화를 전시와 체험으로 만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전통 건축물과 자연 풍경이 어우러진 이곳은 2024년부터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의 거점으로 참여해 지역의 문화 자원과 일상을 잇는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6’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한 전국 규모 공공디자인 축제로, ‘지역과 일상을 잇는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오는 11월 1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문화역서울284와 전국 공공디자인 거점 230곳에서 일상을 편리하고 이롭게 만드는 공공디자인 사례와 활동을 소개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며 그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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