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경찰청, ‘2025년 경찰영웅’에 독립운동가 출신의 “전창신·이기태 경감” 선정

  • 흐림양산시11.3℃
  • 흐림임실4.2℃
  • 흐림춘천0.6℃
  • 흐림동두천0.2℃
  • 흐림영주5.0℃
  • 흐림정선군2.7℃
  • 흐림경주시9.3℃
  • 흐림강릉7.0℃
  • 흐림진도군6.6℃
  • 흐림양평1.0℃
  • 흐림서산2.3℃
  • 흐림부안4.9℃
  • 흐림밀양11.0℃
  • 흐림보령3.3℃
  • 비홍성3.2℃
  • 흐림울진9.1℃
  • 흐림고흥8.5℃
  • 흐림완도7.5℃
  • 흐림순창군5.5℃
  • 흐림의성7.3℃
  • 흐림파주0.0℃
  • 흐림정읍5.2℃
  • 흐림해남6.4℃
  • 흐림부여4.1℃
  • 흐림김해시10.6℃
  • 흐림강화0.8℃
  • 흐림산청5.7℃
  • 비대전4.2℃
  • 흐림창원10.8℃
  • 비울산8.9℃
  • 비안동5.5℃
  • 흐림서청주3.6℃
  • 흐림속초3.4℃
  • 흐림봉화5.2℃
  • 흐림철원0.2℃
  • 비광주6.0℃
  • 흐림천안2.7℃
  • 흐림통영11.6℃
  • 흐림북부산11.5℃
  • 흐림고산10.9℃
  • 흐림고창5.6℃
  • 흐림성산12.5℃
  • 흐림태백2.9℃
  • 흐림세종3.8℃
  • 흐림홍천0.6℃
  • 흐림군산4.3℃
  • 흐림대관령0.0℃
  • 비흑산도5.6℃
  • 흐림영광군5.6℃
  • 흐림거제11.2℃
  • 흐림진주9.5℃
  • 비 또는 눈인천1.9℃
  • 흐림합천9.1℃
  • 흐림북창원11.6℃
  • 흐림제천3.1℃
  • 흐림영천10.0℃
  • 흐림장수4.3℃
  • 비전주5.1℃
  • 흐림영덕8.1℃
  • 흐림고창군5.4℃
  • 비울릉도7.2℃
  • 눈북춘천0.0℃
  • 비북강릉6.1℃
  • 흐림의령군7.4℃
  • 흐림거창5.5℃
  • 흐림문경4.1℃
  • 흐림보성군8.5℃
  • 흐림순천7.5℃
  • 비수원2.8℃
  • 흐림보은3.7℃
  • 흐림금산4.0℃
  • 흐림부산11.1℃
  • 흐림여수10.2℃
  • 흐림원주2.7℃
  • 흐림강진군6.7℃
  • 흐림청송군7.7℃
  • 흐림남원5.5℃
  • 흐림추풍령4.4℃
  • 흐림대구8.4℃
  • 비목포6.1℃
  • 비서울3.0℃
  • 흐림구미7.5℃
  • 흐림서귀포14.2℃
  • 비포항10.6℃
  • 흐림충주4.0℃
  • 흐림영월3.7℃
  • 흐림상주4.6℃
  • 비제주13.8℃
  • 흐림동해7.3℃
  • 흐림남해9.9℃
  • 흐림이천1.2℃
  • 흐림함양군5.8℃
  • 흐림광양시9.8℃
  • 흐림인제0.3℃
  • 비청주4.3℃
  • 눈백령도0.9℃
  • 흐림장흥7.4℃

경찰청, ‘2025년 경찰영웅’에 독립운동가 출신의 “전창신·이기태 경감” 선정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1 10:23:17
  • -
  • +
  • 인쇄
독립운동과 국민 구조로 헌신… 광복 80주년, 국립경찰 창설 80주년의 뜻 되새겨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찰청은 광복과 국립경찰 창설 80주년을 맞은 2025년을 기념해, 일생을 조국의 독립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전창신 경감과 이기태 경감을 ‘2025년 경찰영웅’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창신 경감은 1919년 3·1운동 당시 함흥지역 만세운동(함흥 3·3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이다.

당시 그는 태극기 제작과 연락, 여성 동원 등 만세운동의 핵심 역할을 맡았으며, 1919년 3월 3일 수백 명의 군중과 함께 시위를 이끌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광복 직후인 1946년, 혼란한 사회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여자 경찰간부후보생으로 지원해 임용된 그는 이후 인천여자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그는 재직 중 전쟁으로 고통받던 고아, 여성, 피난민 등을 위해 ‘경찰애육원’을 설립,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섰다.

전 경감은 생전 국가 독립과 인도주의 실천에 헌신했으며, 정부는 1992년 그를 독립유공자로 추서했다. 경찰청은 “그의 생애는 경찰 정신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기태 경감은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경찰관이다.

2015년 10월 21일, 제70주년 경찰의 날에 경북 경주경찰서 내동파출소 소속으로 근무 중이던 그는 “불국사 인근 여관에서 소란이 벌어진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 경감은 현장에서 지적장애 청소년을 발견해 보호자에게 인계하기 위해 기차역으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철길로 뛰어든 청소년을 발견했다. 열차가 접근하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그는 망설임 없이 철길로 뛰어들어 구조를 시도, 끝내 청소년과 함께 열차에 치여 순직했다.

당시 이 경감은 정년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이었으며, 그날은 마침 경찰의 날이었다. 그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많은 국민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순직 후 그는 경감으로 특진하고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올해는 광복과 국립경찰 창설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고, 국민의 생명을 지킨 두 분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그 정신을 오늘의 경찰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연말까지 선정된 경찰영웅을 기리는 추모 조형물을 건립하고, 이들의 업적을 대중에 알릴 예정이다. 또한 매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경찰관을 발굴해 ‘경찰영웅’ 시리즈를 지속 선양할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초·중·고

대학

공무원

로스쿨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