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시험·현장 시연 거쳐 최종 위촉…2027년 봄부터 본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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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기 한강 해설사 교육생 신규 모집 포스터 |
시민과 한강 곳곳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 인물 이야기를 들려주는 ‘한강 해설사’가 8년 만에 새 식구를 받는다. 한강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늘고 역사탐방 프로그램 신청도 증가하면서 서울시가 신규 해설사 30명 양성에 나섰다.
서울시는 2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제4기 한강 해설사’ 양성과정에 참여할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
한강 해설사는 시민들과 한강 명소를 직접 걸으며 장소에 얽힌 역사와 문화, 인물 등을 설명하는 자원봉사자다. 현재 23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4~11월 진행되는 ‘한강이야기여행’의 한강역사탐방과 한강야경투어에서 전문 관광 해설을 맡고 있다. 한강역사탐방은 모두 16개 도보 코스로 운영된다.
이번 신규 선발은 제3기 이후 8년 만이다. 서울시는 한강을 찾는 관광객과 투어 프로그램 신청이 늘면서 기존 인력만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해설 인력을 추가하기로 했다.
선발된 교육생은 약 3개월 동안 19차례에 걸쳐 총 66시간의 무료 교육을 받는다. 기본소양을 비롯해 한강의 변천사와 주제별 역사, 관광 해설 기법 등을 배우고 실제 활동할 코스를 중심으로 현장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과정을 이수했다고 모두 해설사로 활동하는 것은 아니다. 66시간의 교육을 마친 뒤 필기시험과 현장 시연 등을 통과해야 최종 선발된다. 합격자는 오는 12월 미래한강본부 공식 한강 해설사로 위촉되며 2027년 봄부터 현장에 투입된다.
서류전형은 9월 14일, 면접은 9월 16일 진행되며 최종 교육 대상자는 9월 18일 발표된다. 교육은 9월 21일부터 12월 7일까지 매주 월·수요일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장시간 걸으며 한강 명소를 해설할 수 있고 한강 역사·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과 자원봉사자로서의 사명감을 갖춘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이다. 모집 분야는 한국어와 외국어이며 외국어는 영어·중국어·일본어로 나뉜다. 접수는 9월 9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최종 위촉된 해설사에게는 전문 보수교육과 활동복 등이 제공된다. 활동 때마다 3만5000원의 실비도 지급한다.
한강 해설 인력을 늘리는 배경에는 탐방 프로그램의 이용 증가가 있다. ‘한강이야기여행’은 2012년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누적 신청자가 15만명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한강역사탐방 스탬프북 등의 영향으로 연간 1151회 운영됐으며 6만여명이 신청해 1만명 이상이 실제 참여했다. 이용객 가운데 97%는 다시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해설사는 한강이 간직한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다채로운 이야기로 풀어내 시민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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