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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에 간 공직박람회, 청년과 공직의 거리를 좁히다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8 1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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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도서·벽지 지역에서 개최…공무원의 역할과 가치 생생히 전달

<연원정 인사혁신처장이 지난 11월 18일 '2024 찾아가는 공직박람회'가 열린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를 방문해 축사하고 있다.>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인천에서도 뱃길로 3~4시간 걸리는 서해 최북단 백령도. 이곳에 공직의 보람과 가치를 알리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는 28일 백령고등학교에서 ‘2024 찾아가는 공직박람회’를 개최해 현지 청년들과 공무원의 삶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공직박람회 도입 14년 만에 ‘가’급 도서·벽지 지역에서 처음 열린 사례로, 공직 정보와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람회는 크게 두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공직 채용제도를 담당하는 인사혁신처 사무관이 온라인 화상 강의를 통해 공직의 가치, 공무원 시험 준비법 등을 설명했다. 또한, 퀴즈와 게임을 통해 공직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며 청년들의 참여도를 끌어올렸다.

2부에서는 ‘이야기 쉼터(토크 라운지)’가 열려 현직 공무원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 청년들과 소통했다. 경찰, 해양경찰, 지방 공무원 등이 참여해 공직 생활의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하고, 공직에 대해 궁금해하는 다양한 질문에 답변하며 공직의 매력을 전했다.

백령고 재학생 ㄱ군은 “공무원이 딱딱하고 어렵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퀴즈와 게임 덕분에 흥미롭게 공직의 역할과 가치를 알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옥희 백령고 교사는 “백령도처럼 진로 교육의 기회가 적은 지역에서 공직박람회가 열려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청년들의 목소리는 공직 혁신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공직 정보를 전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2024 찾아가는 공직박람회는 지난 8월부터 내달까지 총 30회 일정으로 진행되며, 전국 26개 지역을 순회한다. 지난해 제주도에 이어 올해는 백령도와 내달 울릉도에서 개최되며, 도서 지역 청년들에게도 공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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