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검정 통과시에도 日에 시정하라 요구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우리나라 교육부는 22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해 자신들의 영토라는 그릇된 역사관과 영토관으로 역사를 왜곡 기술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20년 처음으로 검정 심사를 통과할 당시에도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함께 조선인 강제 동원, 일본군 ‘위안부’ 등 역사적 사실에 대해 축소‧은폐하는 내용이 있어, 시정을 강력하게 요구했지만 이번 검정 결과에 반영되지 않았다.
또한 교육부는 일본 정부에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 침해임을 알리고, 왜곡된 역사로 기술된 일본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킬 때마다 지속적으로 시정을 요구해 왔다.
교육부는 “한‧일 양국이 얽힌 매듭을 풀고 보다 건설적인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간 지속된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을 바로잡아 미래 세대에게 진실을 알려주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며, 일본 정부는 우리 영토와 역사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내용을 스스로 시정하기 바란다”고 촉구하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교육부는 일본 교과서의 독도 영토 주권 침해와 역사 왜곡 기술을 바로잡기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거듭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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