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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학부모 81.4%가 학교돌봄 선호...신학기부터 초1 늘봄학교 시작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5 13: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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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전국 초등1~6 전학년으로 확대
지난해 교육부 자료, 학부모 81.4%-학교돌봄 선호
초1~2학년 맞춤형 프로그램 매일 2시간 무료
초3~6학년 대상 양질의 프로그램 운영
교사의 늘봄학교 행정업무 부담 해소...늘봄늘봄실무직원 배치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 돌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늘봄학교를 올해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실시한다. 내달 신학기에는 전국 2,000개 이상, 2학기에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가 시작되며, 2026년에는 전학년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오늘(5일) 경기도 하남시의 신우초등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아홉 번째 늘봄학교’를 열고,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초등학생 학부모들은 입학 이후 발생하는 돌봄의 어려운 현실을 호소하고, 늘봄학교를 통한 지원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또한 교사들은 늘봄학교 행정업무를 전담하는 인력과 지원체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2022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초등학생 수는 지난해 261만명에서 2030년에는 161만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심각한 저출생 현상에 따른 학생수 급감에 대응하기 위해 정규수업 외에도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늘봄학교를 도입했다.

늘봄학교가 도입되면 초등학교 방과후학교와 돌봄은 하나로 통합·운영된다.

유치원·어린이집(3~5세)의 오후 이용률은 90.3%에 달하지만, 초등 방과후는 전체 학생의 50.3%, 돌봄은 11.5%가 이용하고 있다. 따라서, 수많은 학부모들이 초등학교 하교(초1학년, 오후1시) 이후 ‘돌봄공백’을 겪고, 이는 경력단절, 사교육비 증가로 연결되어 부모들의 부담을 가중하시키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학부모의 81.4%가 학교돌봄을 선호하고, 지역돌봄은 14~1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초등학교 방과후·돌봄 체제에서는 돌봄교실 신청에 우선순위가 있었으나, 늘봄학교에서는 신청 우선순위, 추첨, 탈락 등이 없고 맞벌이 가정 여부도 상관없다.

올해 1학기에는 2,000개 이상 학교, 2학기에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원하는 1학년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2026년에는 초1부터 6학년까지 전학년으로 확대한다.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1학년에게 성장·발달 단계와 학부모 수요 등을 고려해 재미있고 다양한맞춤형 프로그램을 매일 2시간 무료로 제공한다. 이는 1학년 학생들이 학교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놀이 중심의 예·체능 활동 등을 하기 위함이다.

내년에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해 맞춤형 무료 프로그램을 2시간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교사들의 업무 가중 방지를 위해 올해 1학기에는 과도기적으로 기간제교원 등을 학교에 배치한다.

2학기에는 모든 학교에 늘봄지원실을 설치해서 공무원, 공무직, 단기계약직, 퇴직교원 등으로 구성된 늘봄실무직원이 학교에 배치되어 기존에 교사가 맡았던 방과후·돌봄 업무를 전담한다.

특히, 내년에 학생 수가 많은 큰 학교에는 늘봄지원실장을 지방공무원으로 배치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늘봄학교 전국 확대는 꼭 추진해야 하지만 지역, 학교별 여건이 모두 달라 쉽지 않은 과제”라며, “교육부, 교육청, 학교 등 교육당국도 노력하겠지만, 선생님, 학부모, 지자체, 관련 기관, 단체 등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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