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몽골 쓰레기 매립장 소재지 초교 배포 예정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환경부 산하)와 ㈜에스알(국토교통부 산하)은 4일 ‘탄소중립’을 소재로 어린이 환경교육도서 ‘구독과 좋아요, 탄소제로 여행’을 공동으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어린이 환경교육도서는 기후위기 시대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쉽게 읽히면서 희망적인 메시지로 ‘탄소중립’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또한 양 기관이 지난해 7월부터 협업을 시작해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고, 작가 공개모집을 거친 후 현직 초등교사(심정은 향산초 교사)가 집필을 맡아 제작했다.
이 도서는 우리나라, 몽골, 독일 출신의 아이들이 탄소중립을 실현한 ‘2030년 미래’를 배경으로 청소년 영상제작 대회에 참가해 탄소중립을 주제로 브이로그를 제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서울과 수도권 소재 초등학교 2,117곳에 전자파일(PDF)을 순차적으로 제공하고, 5일부터 기관 누리집과 교보문고 등 주요 인터넷서점 5곳에 이북(전자책)을 무료로 공개했다.
하반기에는 영어·몽골어로 번역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으로 추진 중인 몽골 나랑진 매립장 인근의 초등학교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우리 기관이 해외 쓰레기 매립장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일을 하고 있고, 철도는 대표적인 온실가스 저감 교통수단인 만큼 ‘탄소중립’을 공통분모로 하는 두 기관이 힘을 모았다”면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아이들 교육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어린이 환경교육도서를 제작했다”라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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