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필즈상 수상자 참여…AI·기초과학·국제 정치경제·인문학 등 강연
10월 12일부터 EBS 1TV 방영…K-MOOC·EBS 온라인에서도 무료 제공

재닛 옐런 전 미국 재무장관과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노벨상·필즈상 수상자부터 인공지능(AI) 분야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 연구책임자까지 세계 석학들이 오는 10월 국내 시청자들을 만난다. AI 기술의 미래와 달러 패권, 블랙홀, 암 치료, 니체 철학 등 과학·경제·인문학을 넘나드는 강연이 안방과 온라인에서 공개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EBS는 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6 K-MOOC ×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시즌6’ 제작발표회를 열고 올해 출연진과 주요 강연 주제를 공개했다.
‘위대한 수업’은 국민의 평생교육 기회를 넓히기 위해 교육부와 EBS가 2021년부터 운영해 온 K-MOOC 석학강좌다.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의 강의를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해 방송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시즌6 출연진은 총 5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현재 출연이 확정된 42명의 명단이 먼저 공개됐다.
강연은 ▲AI 대전환 ▲기초과학과 첨단기술 ▲국제 정치·경제 ▲인문·철학·예술 등 크게 네 분야로 구성된다.
국제 정치·경제 분야에서는 재닛 옐런 전 미국 재무장관이 ‘지정학 시대의 세계 경제, 산업 정책과 금융질서는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는 ‘독일, 과거와 미래 사이에서’를 다룬다.
하버드대 케네스 로고프 석좌교수는 ‘달러 패권의 미래’를, 202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필리프 아기옹 교수는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 창조적 파괴와 혁신’을 이야기한다.
AI 분야에서는 OpenAI 최고연구책임자(CRO) 마크 첸이 ‘AI 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강단에 선다. 마이크로소프트 수석연구원 글렌 웨일은 ‘AI 시대의 데이터 존엄성’, 스탠퍼드대 제임스 랜데이 교수는 ‘AI와 인간’을 다룬다.
2010년 필즈상 수상자인 세드릭 빌라니 교수는 ‘AI 시대, 수학을 다시 생각하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최태원 SK그룹·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AI와 뉴캐피탈리즘 그리고 청년’을 이야기한다.
이 밖에도 알고리즘 감시와 자유의지, 철학, 데이터·노동·자원·권력, 아동교육, 창의력 등 AI가 인간과 사회에 던지는 문제를 폭넓게 다룬다.
기초과학과 첨단기술 분야에는 노벨상 수상자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202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라인하르트 겐첼 교수는 ‘블랙홀과 우리은하의 비밀’, 2023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페렌츠 크라우스 교수는 ‘아토초 물리학, 전자의 움직임’을 강연한다.
2018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혼조 다스쿠 교수는 면역을 통한 암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설명한다. 서울대 현택환 석좌교수의 ‘나노 혁명’, 시카고대 김영기 석좌교수의 ‘가장 작은 것들의 우주’도 편성됐다.
인문·예술 분야에서는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소피 마르소가 ‘예술과 인생’을 주제로 시청자를 만난다. 역사학자 피터 프랭코판 옥스퍼드대 교수는 ‘세계를 바꾼 실크로드’, 브라이언 라이터 시카고대 교수는 ‘니체의 도덕 심리’를 강연한다.
‘위대한 수업’ 시즌6는 10월 12일부터 EBS 1TV에서 월~금요일 밤 11시45분 방송된다. K-MOOC와 EBS 누리집에서도 강좌를 볼 수 있다.
예혜란 교육부 평생교육지원관은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새로운 시대를 대비하는 석학들의 지혜를 접하는 기회를 국민께 드리게 돼 뜻깊다”며 지역 대학과 평생학습관 등을 활용한 평생교육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