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가능 대학 288곳…제한 조치는 원칙적으로 2027학년도 신·편입생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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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교육부 |
2027학년도 대학 입시를 앞둔 수험생이라면 지원 대학의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내년 신입생과 편입생의 학자금 지원이 제한되는 대학이 20곳으로 확정됐으며, 이 가운데 16곳은 국가장학금은 물론 취업 후 상환·일반 상환 학자금대출까지 모두 받을 수 없다.
교육부는 2027학년도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지원 가능 대학 288개교와 지원 제한 대학 20개교 등 총 308개교의 명단을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학자금 지원 여부는 대학 기관평가 인증 결과와 사립대학 재정진단 결과를 토대로 학자금지원제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
기관평가에서 ‘미인증’을 받은 대학은 재정진단 결과와 관계없이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이 모두 차단되는 ‘전부 제한 대학’으로 분류된다. 올해 여기에 포함된 곳은 일반대 8곳과 전문대 8곳 등 16곳이다.
일반대 가운데 전부 제한 대학은 금강대학교, 대구예술대학교, 신경주대학교, 예원예술대학교, 제주국제대학교,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한일장신대학교, 화성의과학대학교 등 8곳이다.
전문대는 광양보건대학교, 나주대학교, 부산예술대학교, 서영대학교, 송호대학교, 여주대학교, 영남외국어대학, 웅지세무대학교 등 8곳이다. 이들 대학의 2027학년도 신·편입생은 국가장학금과 취업 후 상환·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을 모두 이용할 수 없다.
이 가운데 서영대학교와 여주대학교는 2027학년도부터 새롭게 전부 제한 대학에 포함됐다. 나머지 14곳은 2026학년도에도 전부 제한 대학이었다. 다만 광양보건대학교는 오는 31일 폐교할 예정이다.
기관평가에서 인증 또는 조건부 인증을 받았더라도 사립대학 재정진단에서 ‘경영위기대학’으로 평가되면 일부 제한 대학으로 분류된다.
해당 대학은 일반대인 상지대학교와 추계예술대학교, 전문대인 국제대학교와 대덕대학교 등 4곳이다. 4곳 모두 2027학년도에 새로 일부 제한 대학으로 지정됐다.
이들 대학의 신·편입생은 국가장학금과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을 받을 수 없다. 다만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은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원칙적으로 2027학년도에 입학하는 신입생과 편입생에게 적용된다. 기존 재학생은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전 학년도부터 연속해서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으로 지정된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제한 대학으로 지정된 연도에 입학한 재학생은 해당 제한이 이어진다.
제한 수준이 전부 제한에서 일부 제한으로 완화되는 등 범위가 달라지면 학생에게 유리한 기준을 적용한다. 예를 들어 2026학년도에는 전부 제한 대학이었지만 2027학년도에 일부 제한 대학으로 바뀌었다면 2026학번 재학생에게도 완화된 일부 제한 기준이 적용된다. 지원 가능 대학으로 전환되면 기존 제한 대상 재학생도 다시 학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7학년도 학자금 지원 가능 대학은 총 288곳이다. 일반·산업대학 173곳과 전문대학 115곳으로, 대학 기관평가에서 인증 또는 조건부 인증을 받고 재정진단에서도 재정건전대학으로 평가된 곳이다. 재학생 정원 전원이 종교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대학 8곳도 포함됐다.
학자금 지원이 가능한 288개 대학의 전체 명단도 공개됐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일반·산업대학 173곳과 동양미래대, 명지전문대, 서울예술대 등 전문대학 115곳이 포함됐다. 조선간호대학교는 2027년 3월 1일 조선대학교와 통합될 예정이다.
대학 기관평가 인증은 대학이 교육기관으로서 기본적인 요건을 충족하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일반·산업대학은 4개 평가영역, 전문대학은 5개 평가영역 등을 기준으로 인증 여부를 판단한다. 사립대학 재정진단은 결산서와 공시정보 등을 토대로 운영손실과 학생 미충원에 따른 예상 손실 등 정량지표를 활용해 대학의 재정 지속가능성을 살핀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를 최종 선택하기 전, 2027학년도 학자금 지원 가능 대학과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 명단을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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