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 진출을 노리는 수험생들이라면 안전행정부 홈페이지 정보공개 항목을 활용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전행정부는 정보공개청구 없이 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 정보공표 목록을 기존 22개에서 약 100여개로 대폭 확대하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확대 공표하는 정보는 인사정책을 물론 공무원채용, 교육훈련, 보수, 성과관리 등으로 구성되어 원하는 분야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공무원채용시험 관련 제도와 시행공고는 물론, 역대 기출문제, 전년도 시험위원 명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역대 기출문제는 연도별·시험별로 구분하여 제공 중이며, 향후 이를 과목별로도 정리·게시해 특정 과목의 기출경향 분석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는 것이 안전행정부의 설명이다.
또한 공무원 총조사 결과를 통해 전체공무원의 연령대별 인원, 채용, 휴직, 학력, 자격, 가족, 통근 등 공무원의 전반적인 모습을 국민들이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으며, 향후 시대별 변천사를 알 수 있도록 지난 자료를 정리·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학계와 민간에서 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공계 인력 채용현황, 여성공무원 현황, 공무원 수당·보수·여비현황 등 정확한 통계자료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직박람회의 경우 짧은 박람회 기간이 종료되면 채용정보를 얻기가 어려운 점이 있어, 이번 목록공표로 365일 전국 어디서나 박람회에 대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등 정보 접근권이 향상시켰다.
이와 관련하여 깅승호 인사실장은 “주요 인사정보의 선제적 공개로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공공정보 이용권 보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표된 정보는 일반국민, 학계에서 벤치마킹, 연구자료 등으로 활용되는 등 신규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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