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15일 실시된 기상직 9급 공채 시험 최종정답이 확정된 결과 3문제에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은 “올해 기상직 9급 공채 시험에 대한 문제와 정답가안을 지난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수험생들에게 공지하고, 이의제기 접수를 진행하였다”며 “그 결과 3문제의 정답이 변경되었다”고 전하였다.
이어 “문제출제자와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문제 및 정답가안에 대하여 이의제기 내용에 대해 면밀한 검토와 토의를 거친 후 최종 정답을 확정하였다”고 설명하였다.
특히 올해 시험의 경우 한국사의 문제 오류가 많았다. 총 3문제의 정답변경 중 2문제가 한국사로 확인됐다.
한국사(A책형) 2번의 경우 기존 ③, ④번이 복수정답으로 인정되었고, 문제 20번은 ①, ②번이 복수정답으로 확정되었다.
또 일기분석 및 예보법은 모두정답으로 처리되었다. 이 밖에 문제는 정답가안 그대로 처리되었다.
한편, 최종 50명을 선발할 예정인 기상직 9급 시험에는 2,625명이 몰려 5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정작 필기시험에는 지원자의 절반이 시험을 포기하였다. 응시율은 53.06%.
필기시험 합격자는 3월 11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면접시험은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하여 최종 합격자를 3월 31일 확정하게 된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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