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서접수 2월 2~6일, 직렬 변경 고민하는 수험생 多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 2015년도 국가직 9급 공채 시험 원서접수가 2월 2일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그동안 직렬 선택을 고심하며 계산기를 두드리던 수험생들에게 최종 결정의 순간이 다가온 것이다. 올해 국가직 9급 원서접수 기간은 2월 2일부터 6일까지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국가직 9급 전체 선발예정인원(3,700명)의 43.1%(1,595명)가 세무직으로 채워지면서 그 어느 해보다 직렬 변경을 고민하는 수험생들이 많을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더욱이 수험생들의 지원이 많은 일반행정직의 선발예정인원(370명)이 지난해와 보합세를 유지했고, 우정사업본부의 선발인원(지역:일반, 100명)이 지난해(422명)의 1/4 수준으로 감축된 점도 직렬 변경을 부추길 수 있는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즉 올해 국가직 9급 시험의 경우 직·간접적으로 세무직 선발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가 마련된 셈이다.
하지만 수험생들은 직렬 선택에 있어 보다 신중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채용인원 수만을 고려하지 말고, 합격 후 근무 조건과 본인의 적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2015년 국가직 9급 공채 시험 원서접수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수험생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원서접수와 관련하여 인사혁신처는 “응시원서 수정은 접수기간에만 가능하며, 접수기간 종료 후에는 응시직렬, 응시지역, 선택과목 등의 수정이 불가하다”며 “원서접수가 제대로 되었는지 여부는 「원서접수→원서접수등록확인」메뉴에서 결제여부가 ‘접수완료’로 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면 된다”고 전하였다. 이어 “응시직렬, 응시지역, 선택과목 등이 등록한 내용과 일치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접수확인/수정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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