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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안심귀갓길 서비스, "노량진 지구대에도 있다"

김민주 / 기사승인 : 2015-07-21 17: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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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자체는 “좋아”, 홍보와 실효성에는 “글쎄...”

늦은 밤 귀갓길에는 누구나 안전에 신경을 쓰게 되는데 여성이라면 더욱 더 그렇다. 이에 서울시는 여성들을 위해 집까지 데려다주는 이른바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제’를 시행하고 있다다. 지난 3월 강북구에서는 새벽에 귀가하는 20대 여성을 30대 남성이 흉기로 위협한 뒤 성추행한 사건이 있었다. 그만큼 늦은 귀가 시간에 특히 여성은 위험할 수밖에 없다.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제’는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서비스를 신청한 여성과 함께 주거지까지 동행해 주는 서비스로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에 120 다산콜센터로 전화해 신청하면 거주 자치구 구청 상황실로 바로 연결돼 신청자와 만날 2인 1조 스카우트 이름 정보를 확인하게 된다. 약속된 장소에서 만나 스카우트의 신분증을 확인한 뒤 집까지 함께 귀가한다. 올해 3년 차로 접어드는 ‘서울시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제도’는 2015년 2월, 운영지역 25개로 서울시 전 자치구에서 시행 중이다. 그러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만한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인지도와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는 등 짧은 운영시간이 아쉽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비슷한 취지로, 경찰청은 ‘여성안심귀갓길’을 지정했다. 서울시에는 현재 517개의 여성안심 귀갓길이 지정되어 있다. 집중 순찰지역을 선정해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한다는 취지이다. 가로등과 전신주 등에 일정한 간격으로 현재 위치를 나타내는 번호판이 붙어 있고, 여성안심귀갓길에서 사고를 당했을 때는 번호판에 적힌 숫자만 불러주면 즉시 출동이 이루어진다. 노량진 수험가에도 여성 수험생들의 밤길을 지켜주는 ‘여성안심귀갓길’이 있다. 바로 동작경찰서 노량진지구대의 동작 안심귀가 1번, 2번, 15번 길이다. 골목마다 보안등을 밝히고 CCTV를 설치해,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경찰청의 이 같은 제도에 한 여성 수험생은 “노량진에 그런 제도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뭔가 든든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데 문제는 어느 곳이 우리 동네 여성안심귀갓길인지 알기가 쉽지 않다는 것과 인지도도 낮다는 것이다. 우선 동작경찰서 홈페이지를 통해 출력한 지도를 보면 흐릿해서 위치를 알아보기가 쉽지 않다. 순찰도 현실적인 한계는 있다. 신고로 인해 사건을 취급하다보면 지구대 경찰관이 돌고 싶어도 돌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 여성 수험생 M씨는 “노량진에 있어도 표지판을 보긴 했지만 그게 뭔지 잘 몰랐다”고 답했다. 다만 “혹시나 위험에 처하게 된다면 이용할 의사는 있다”고 답했다.
이에 경찰청은 “안심구역·안심귀갓길 내 순찰활동을 집중 전개할 방침이라며 안심귀갓길의 경우 지역관서별 범죄 발생 현황 및 방범시설 유무·지역특성·주민요구 등을 분석하고 정류소·역 등에서 원룸 등 주거지까지 순찰선을 책정하여 순찰선에 인력과 장비를 집중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전히 귀갓길 범죄에 노출된 여성들. 각종 정책의 취지는 좋지만, 실효성에 아쉬움이 남는다. 여성 안심귀갓길이 말 그대로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귀갓길이 되기를 바란다.

김민주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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