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읍면동 복지허브화의 일환으로 재능과 경험을 지닌 퇴직공무원 111명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역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는 ‘복지살피미’로 활동하게 된다.
‘복지살피미’로 지정된 퇴직공무원 자원봉사자는 여성 복지공무원의 현장 방문 시 동행하여 찾아가는 복지 상담을 실시하고, 복지수급자에 대한 맞춤형 사례관리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7월 29일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와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퇴직공무원 재능나눔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반기 시범사업에 참여할 퇴직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지를 다지는 출범식을 개최했다.
부산광역시 복지살피미로 선정된 퇴직공무원 김모 씨는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동안 복지 분야에서 쌓았던 다양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게 되어 큰 자긍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살피미 퇴직공무원은 8월 중 전문적 교육‧훈련을 거쳐 9월부터 읍면동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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