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대 이상 1,238명으로 집계돼 … 20대 70.3% vs 30대 이상 29.7%
올해 국가직 9급 공채 시험 최종합격자(세무직 포함) 10명 가운데 3명은 서른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무직 최종합격자를 포함한 여성 비율은 54.5%로 남성을 앞질렀다(세무직을 제외하면 48.7%). 공무원수험신문이 ‘2016년 국가직 9급 최종합격자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
먼저 연령별 현황을 살펴보면, 최종합격자 4,182명 가운데 1,238명에 해당하는 29.7%가 30세 이상이었고, 나머지 약 70%가 20대였다. 10대는 0.07%(3명)에 불과했다. 세부적으로는 24~25세가 921명으로 전체 22%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이어 ▲26~27세가 917명(21.9%) ▲28~29세 623명(14.9%) ▲22~23세 427명(10.2) ▲30~31세 379명(9.1%) ▲36세 이상 361명(8.6%) ▲32~33세 270명(6.5%) ▲34~35세 228명(5.5%) ▲20~21세 53명(1.27%) ▲17~19세 3명(0.07%) 순이었다.
또 연령별 현황을 세무직을 제외한 합격자(2,591명)로 한정하면, 33세 이상은 459명으로 17.7%를 기록했고, 23~27세가 1,333명으로 51.4%로 가장 많았다. 최종합격자 중 여성은 2,281명으로 54.4%의 높은 비율을 보였데, 이는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 세무직의 여성 합격률이 높았기 때문이다.
각 직렬별(일반모집 기준) 여성 비율은 일반행정(전국) 70.8%, 관세 70%, 일반행정(지역) 68.9%, 고용노동부(지역) 68.2%, 우정사업본부(지역) 67.9%, 고용노동부(전국) 67.4%, 세무 67%, 교육행정 66.7% 등을 기록했다.
이밖에 올해 시험에서 가산점 없이 합격한 인원은 1,264명으로 전체 30.2%였다. 반면 가산점 수혜를 받은 합격생은 2,918명으로 △취업지원 74명(1.8%) △자격증 2,786명(66.6%) △취업+자격 58명(1.4%)로 집계됐다.
최종 4,12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던 이번 시험에는 221,433명이 원서를 접수했고 이중 74%에 해당하는 164,133명이 실제 시험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또 필기시험에는 5,652명이 합격하였으며, 면접시험 등록을 포기한 68명을 제외한 5,584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2∼17일 면접시험을 진행하여 4,182명을 최종합격자로 결정하였다.
한편, 올해 국가직 9급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10명 중 4명은 10시간 이상 책상 앞을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 공무원수험신문과 9꿈사가 지난 4월 9일 필기시험 직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0%가 ‘10시간 이상 공부했다’고 답했다.
공부시간별로 보면 ▲5시간 이하 13% ▲6시간 8% ▲7시간 18% ▲9시간 6% ▲10시간 24% ▲11시간 3% ▲12시간 8% ▲13시간 이상 5% ▲무응답 8%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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