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7%. 이는 올해 서울시 지방공무원 필기시험 합격률이다. 최종 1,689명을 선발할 예정인 올해 시험에서는 총 2,513명이 필기시험 합격자로 결정됐다. 서울시의 면접시험 강화방침이 예상대로 필기시험 합격률로 나타난 결과다. 이에 필기시험 합격자(면접등록자)들은 오는 9월 10일 예정된 인성검사와 10월 17~31일 진행되는 면접시험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 면접시험 제도가 변경된 만큼 응시요령 등을 숙지해야 한다.
서울시인재개발원이 안내한 면접시험 요령을 살펴보면, 7급은 토론면접(총55분)과 주제발표 및 개별면접(총50분)으로 진행된다. 토론면접의 경우 시험당일 제시되는 과제를 약 10분간 검토한 후 응시생들간 해당 과제에 대하여 약 45분간 상호 자유토론을 실시한다.
또 주제발표는 20분간 주제발표 과제문을 작성하고, 면접관 앞에서 5분 이내 발표 후 후속 질의에 답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개별면접은 5개의 평정요소와 관련한 질문에 대하여 20분간 질문 및 답변 형식으로 실시된다.
9급은 총 40분간 면접이 진행되는데, 5분 스피치 질문지에 대한 검토를 약 15분간하고 면접실에 입실하여 5분 발표 및 개별면접을 25분간 진행한다. 이때 개별면접은 5개 평정요소와 관련된 질문이 주어진다.
면접시험과 관련하여 서울시는 “모든 응시자는 지정 시험일에만 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며 “주제발표문 작성 또는 5분 스피치, 토론과제 검토시 개인자료를 보거나 참고하여 작성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면접시험 평정요소(지방공무원 임용령 제44조)는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 5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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