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 23일 실시되는 지방직 7급 및 각 지자체의 경력경쟁채용 시험이 목전으로 다가왔다. 이번 시험은 전국 16개 시·도 62개 시험장에서 결전을 벌이게 된다.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한 경기도의 경우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를 포함 총 15개 시험장에서 시험이 실시되며, 경남은 반림중학교 등 7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이밖에 부산은 경남고등학교 등 5개 시험장에서, 인천은 동인천중학교 등 4개 시험장에서, 강원도는 남춘천중학교 등 4개 시험장에서 각각 시험이 실시된다.
이 같이 9월 23일 실시되는 지방직 7급 시험장소가 각 지자체별로 확정된 만큼 수험생들은 필기시험 장소 및 주의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일제히 치러지는 이번 시험에는 최종 683명 선발에 37,404명이 지원하여 평균 5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수험생들의 응시가 자장 많은 일반행정 7급은 16개 지자체에서 186명(경기도 장애인 3명 포함)을 모집하며, 총 27,31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일반행정 7급 경쟁률은 평균 14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각 지자체별 선발인원(지원자)을 살펴보면 ▲부산 65명(3,783명) ▲대구 19명(2,254명) ▲인천 28명(1,930명) ▲광주 13명(1,316명) ▲대전 17명(1,371명) ▲울산 30명(1,041명) ▲세종 3명(281명) ▲경기 72명(9,968명) ▲강원 63명(1,985명) ▲충북 42명(1,660명) ▲충남 45명(1,557명) ▲전북 43명(1,645명) ▲전남 87명(2,445명) ▲경북 49명(1,668명) ▲경남 92명(3,953명) ▲제주 15명(544명) 등이다.
또 전체 지원자의 73%가 몰린 일반행정 7급의 선발인원(지원자)은 △부산 23명(2,716명) △대구 12명(2,196명) △인천 3명(987명) △광주 5명(1,158명) △대전 5명(1,229명) △울산 12명(744명) △세종 2명(278명) △경기 43명(8,798명) △강원 6명(1,101명) △충북 11명(1,062명) △충남 7명(981명) △전북 3명(878명) △전남 21명(1,594명) △경북 16명(1,440명) △경남 14명(1,729명) △제주 3명(424명)이다.
한편, 지난해 지방직 7급 시험은 평소 수험가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던 내용들이 대부분 출제됐다. 다만 국어의 경우 한자 문제가, 한국사는 경덕왕과 박지원의 생소한 사료가, 행정법에서는 지엽적인 판례가 등장하였다. 또 경제학은 계산문제의 비중이 높아져 기존의 암기식 공부방법에 익숙한 수험생들은 당황했을 수 있다는 평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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