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올해 하반기 실시되는 지방공무원 추가채용 선발규모가 지난 15일 부산시 발표를 끝으로 모두 결정됐다. 17개 지자체 중 마지막 퍼즐이었던 부산시는 15일 시험 시행공고를 통해 132명의 인재를 하반기에 모집한다고 밝혔다. 또 경북은 15일 변경공고를 통해 일반행정 9급 11명(일반 5명, 장애인 6명)을 증원하였다.
이로써 오는 12월 16일 치러지는 지방공무원 추가채용의 경우 17개 지자체에서 최종 4,288명을 선발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지자체는 경기도로 1,382명이며, 이어 충남 327명, 경남 322명, 경북 304명, 전남 297명, 인천 296명 순으로 채용규모가 컸다.
또 17개 지자체 중 일반행정 9급(일반·장애인·저소득층·시간선택제 포함)을 선발하는 지자체는 경기도를 포함 총 15곳이었으며, 서울과 제주만이 채용을 하지 않는다.
■일반행정 9급 1,558명…선발예정인원의 36.3% 수준
올해 하반기 지방공무원 추가채용의 전체 선발인원(4,288명) 중 일반행정 9급이 차지하는 비중은 36.3%로 확인됐다. 더욱이 일반행정 9급을 선발하지 않는 서울과 제주를 제외하면 15개 지자체는 평균 38.3%를 선발하는 셈이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지자체는 경기도로 518명이었으며, 충남(412명)과 충북(126명), 인천(120명) 등도 타 시·도에 비하여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17개 지자체의 전체 채용인원과 일반행정 9급 선발인원을 살펴보면(전체/일반행정 9급) ▲서울 167명(사회복지만) ▲부산 132명/57명 ▲대구 102명/52명 ▲인천 296명/120명 ▲광주 94명/33명 ▲대전 80명/41명 ▲울산 40명/20명 ▲세종 47명/30명 ▲경기 1,382명/518명 ▲강원 269명/94명 ▲충북 293명/126명 ▲충남 327명/142명 ▲전북 72명/33명 ▲전남 297명/84명 ▲경북 304명/104명 ▲경남 322명/100명 ▲제주 53명/0명 등이다.
■올해 하반기 추가채용, 어떤 직렬을 선발하나?
하반기 지방공무원 추가채용은 지난 6월 실시된 지방직 9급 공채의 축소판이다. 일반행정 9급을 비롯하여 세무, 사서, 일반토목, 산림자원, 건축 등이 포함됐다. 더욱이 이번 하반기 채용은 일반행정과 더불어 1/3을 사회복지직으로 채우게 된다.
이번 채용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경기도의 선발직렬은 행정 9급 518명을 비롯하여 사회복지 419명, 지방세 35명, 전산 19명, 사서 32명, 속기 2명, 공업 28명, 농업 21명, 녹지 40명, 보건 36명, 환경 35명 일반토목 94명, 건축 52명 등이다. 즉 올해 하반기 지방공무원 추가채용의 경우 각 지자체별로 상이할 수 있지만, 행정과 사회복지, 세무, 일반토목 등을 선발한다.
■원서접수 10월 10~27일, 제주도 첫 포문 열어
12월 16일 실시되는 하반기 지방공무원 추가채용 일정은 10월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다. 가장 먼저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지자체는 제주도로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이어 경기, 대구 등이 10월 20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각 지자체별 원서접수 일정(접수일이 빠른 순서)은 △제주 10월 10~16일 △강원 10월 20~24일 △서울 10월 20~24일 △경기 10월 20~24일 △세종 10월 20~25일 △대구 10월 20~26일 △울산 10월 20~26일 △대전 10월 20~26일 △전북 10월 23~27일 △충남 10월 23~27일 △광주 10월 23~27일 △경남 10월 23~27일 △전남 10월 23~27일 △부산 10월 23~27일 △충북 10월 24~26일 △경북 10월 24~26일 △인천 10월 25~27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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