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PSAT 수험일기] #8 남은 2개월을 타파할 학습 전략은?

[메가PSAT 수험일기] #8 남은 2개월을 타파할 학습 전략은?: / 기사승인 : 2018-12-19 14:47:00

안녕하세요 오늘의 메가일기의 주제는 바로 바로~ 앞으로의 학습계획입니다.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은 3월 9일에 예정된 2019년 PSAT 시험까지 약 2개월이 남은 지금 시점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PSAT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는 수험생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일반적으로 고시촌 분위기를 보면, PSAT 경험이 전혀 없거나 합격 커트라인 보다 점수가 많이 부족할 경우에는 가을부터 PSAT에 올인하고, 대다수의 수험생들은 11월, 12월이 되면 스터디를 구하고 피셋 공부를 시작하는 분위기입니다. 실력에 자신이 있는 분들은 시험 1달 전~1주 전부터 시작하기도 합니다. 저는 예전에 행정법 선생님께 상담을 받았을 때 2순환 행정법까지만 듣고(학원 실강 기준) PSAT에 올인하라는 조언을 들은 적이 있는데요, 신기하게도 그 시기가 딱 지금이네요.

2차에서 1차공부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있는 시기이므로 평소 계획을 세우지 않는 분들도 대강이라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

<해치울 것 리스트>

1) PSAT 과목

헌법: 헌법 조문특강 들으며 전체 조문 익숙하게 만들기, 메가 PSAT 헌법 모의고사, 진도별 기출문제풀이 강의 수강

헌법은 아직 행시기출이 2회 분밖에 안 쌓여서 출제 방향을 말하기가 조심스럽지만, 60점 이상만 맞으면 패스하는 과목이므로 조문을 중점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우월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작년에 조문특강을 들으며 정리해둔 조문체계도를 활용해서 공부할 생각인데 조문특강은 헌법이 처음이시면 꼭 한 번은 수강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형광 펜, 두문자를 활용해서 조문 전체를 익숙하게 만들어 두려 합니다. 시험 전날 벼락치기로 암기가 가능할 것이 포인트에요!

조문 외의 판례와 지식들은 진도별 모의고사와 특강을 통해 보충할 생각입니다. 패스 과목이므로 [내용 숙지-> 문제풀이] 보다는 [문제풀이-> 문제화 되는 부분을 암기] 하는 식으로 공부할 생각입니다. 마침 12월 17일부터 메가피셋 헌법 모의고사 강의가 시작되니(실강)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언어, 자료, 상황판단 :

메가피셋 Skill-up 수업 필기 참고하며 기출문제 5개년 + 2010년~2013기출 풀이, Speed-up 문제풀이, Real-half 수강, Real-full 수강, 메가 전국모의고사 참여. 그리고 오답노트 정리.

예전에 PSAT공부의 시작과 끝은 기출문제라는 조언을 들은 적이 있는데요, 그래서 올해도 기출문제는 다시 풀어볼 생각입니다. 기출문제 풀이는 문제가 기억나더라도 기존에 세워둔 문제 풀이 기준을 확인한다는 의미도 있고, 예전보다 나아졌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자신감 회복 차원에서도 여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는 학원에 의존하려는 계획입니다. 사실 2차 공부하느라 PSAT 준비가 많이 미흡했거든요, 그래서 오늘 상담을 받아서 대강 계획을 짰는데 혹시 급하게 커리큘럼을 따라오시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참고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Real Half 밀린 것 수강-> Speed-up part 2 수강 + 동시에 Real-full 학원 강의 따라가기

특히 저는 언어 부분 논리퀴즈가 취약한데 Speed-up Part 2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다고 하니 시간이 없어도 이건 꼭 들으려고요. 모의고사 후 오답 정리는 이것도 예전에 승환쌤이 알려 주신건데요, 모의고사 덩어리로 쌓아 두거나, 따로 오답노트 정리를 하기보다는 시험지 자체를 반을 잘라서 집게로 집어두면 좋더라고요. 올해도 이렇게 할 생각입니다.

2) 2차과목

경제학 문제풀이, 정치학 서브노트 완성하기.

일반행정직 수석하신 분 합격 수기에서 읽은 내용인데, 재시 이상이라면 1차 준비기간 동안 2차 과목을 조금씩이라도 계속 해야 한다는 조언이 있었습니다. 경제학 하루 1시간 풀기, 행정법 주요 쟁점 확인하기, 취약과목의 교과서 읽기 등이 예시로 나와있었습니다. 저는 다른 과목을 몰라도 정치학 서브노트 작성은 꼭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저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울수록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이렇게 해야 할 일들의 리스트를 만들고 시험 일주일 전까지 끝내는 것을 목표로 내키는 대로 쪼개서 행하는 편입니다. 일 단위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면 지키지 못했을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저는 해보니까 계획대로 잘 안되더라고요. 그런고로 계획대로 안되었을 때의 자괴감--스트레스à 슬럼프의 루트에 빠질까 봐 구체적인 계획은 지양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이렇게 할일 목록을 작성 한 후, 모두 실천하고 시험장에 들어가면 공부 할 만큼 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험장에서 자신감이 든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다들 자신의 목표점수와 부족한 부분을 고려하여 계획을 세워보아요. 3월 9일날 웃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힘내봅시다. 독감이 유행이라던데 감기조심 하시고요~ 다음 글로 뵙겠습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