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시험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한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이 4월 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시험이 종료된 후 공시생들은 잠깐의 휴식을 마치고, 오는 6월 15일 시행되는 서울시 및 지방직 9급 공채 시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와 지방직 9급 공채 시험 일정이 통일되면서 양 시험 모두 경쟁률이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미 경쟁률이 발표된 서울시 9급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하여 7만 6천여 명이 줄었고, 경쟁률 역시 역대 최저 수준인 15.3대 1에 불과했다.
따라서 공시생들은 올해 서울시 또는 지방직 9급 시험을 기회로 여기도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학습에 임해야 한다. 또 지난해 시행된 지방직과 서울시 9급의 출제 경향을 짚어보고, 그에 맞는 맞춤형 학습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지방직 9급은 국어와 영어 등 어학 과목의 지문이 아주 길어 시간 안배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는 수험생들이 많았다. 반면 서울시 인재개발원이 문제를 출제하는 서울시 9급의 경우 국어는 예상대로 지식형 문제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영어는 지방직 9급과 마찬가지로 독해의 비중이 높았다.
이같이 6월 15일 시행되는 지방직과 서울시 9급은 문제출제 기관이 인사혁신처인지, 아니면 서울시 인재개발원에 따라 문제출제 유형에 차이를 보이는 만큼 수험생들은 본인이 응시할 시험의 출제 경향을 철저히 분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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