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인터뷰] 2019년도 5급 공채 일반행정직 수석합격자 박인혜 씨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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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19년도 5급 공채 일반행정직 수석합격자 박인혜 씨를 만나다

김민주 / 기사승인 : 2019-10-02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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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혜(일반행정).jpg▲ 박인혜(경북대 행정학부 4학년)
 
 

멀리 내다보기보다는 때론 눈 앞에 있는 것을 먼저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경주마는 경주 전, 눈가리개를 착용한다. 눈가리개는 발주기로 들어서는 것을 거부하는 경주마의 시선을 가둬 사람의 유도에 따라 말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보조 기구이다. 멀리보이는 결승선이 경주마의 목표지만 당장 눈 앞에 보이는 발주기는 큰 장벽이다. 일단, 발주기에 들어서야 결승선까지 갈 수 있는 것이다.

 

올해 5급 공채 일반행정직 수석합격자 박인혜 씨는 2차 시험을 앞두고 자신감 저하와 무기력함에 사로잡혔다. 2차 시험에 대한 부담감은 결국 올해는 안 되겠다라는 포기로 이어졌지만 박인혜 씨는 내년에 다시 할지는 2차 시험이 끝나고 생각하자고 스스로를 계속 채찍질했다라며 우선 눈 앞에 닥친 시험에 최선을 다하고자 계속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경주마의 눈가리개처럼 박인혜 씨의 눈가리개는 오늘 당장 해야할 공부, 오늘 당장 해야할 목표를 성취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어떤 것에 도전할 때 언제나 멀리 내다보라고 한다. 그러나 때론 눈 앞의 것을 먼저 보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이다. 아래는 박인혜 씨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김민주 기자 gosiweek@gmail.com

 

 

Q 본인 소개 및 최고득점 소감

안녕하세요. 저는 경북대학교 행정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박인혜라고 합니다. 최고득점은 정말 예상치 못했던 터라 매우 놀랐습니다. 이번 최고득점이 단순히 제가 뛰어나서가 아닌 운이 크게 작용했다고 느끼고 있어, 겸손한 자세로 계속해서 노력해나가고자 합니다.

 

Q 시험을 준비하게 된 동기와 일반행정직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고등학교 시절부터 개인적으로 법학에 관심이 많아 형사재판 방청을 자주 하였습니다. 환경이 모든 원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피고인 최후진술 등을 들으며 이들의 과거 환경의 어려움을 들으며 훨씬 더 이전에 정책적으로 무엇인가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면 그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의 느낀 생각이 공직에 지원하게 된 동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떤 분야에 지원해야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지 또 어떻게 해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행정이 이루어지는데 일조할 수 있는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계속 배워나가고자 하는 마음에서 남은 기간 계속해서 배우고 고민하여 다양한 방면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일반행정직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며, 또 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말씀해 주세요.

가장 힘들었던 점은 아무래도 자신감이었습니다. 제가 운이 좋게도 초시에 합격하게 되었지만, 2차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과연 내가 올해 해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매우 많았습니다. “올해는 안 되겠다라는 생각이 자주 들었고 그런 생각이 어차피 내년이 진짜 시험인데 올해는 좀 편하게 해도 되지 않은가?”하는 무기력으로 이어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극복한 것은, 계속 스스로를 믿고자 했던 점인 것 같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내년에 다시 할지는 2차가 끝나고 생각하자고 스스로를 계속 채찍질했습니다. 눈앞에 닥친 시험에 최선을 다하고자 계속 노력했습니다.

 

Q PSAT 준비 과정과 본인만의 PSAT 공부방법이 있다면?

저는 PSAT이 매우 부족한 편이라, PSAT에 대한 조언은 드릴 입장이 못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PSAT에 관하여는 다른 분들의 수기 등을 참고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만의 PSAT 공부방법이라고 할만한 것은 없고 스터디를 통해 기출을 여러번 분석하였고, 12월 말부터 각종 모의고사를 매일 꾸준히 풀어보았습니다.

 

Q 2차 시험 준비 과정

2018년도 PSAT을 친 이후 휴학하고 학교 고시반인 백학재에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학교 고시반에서 선택과목을 제외한 예비~1순환을 모두 인터넷 강의로 수강하였습니다. 이 때 매일 강의를 듣고 혼자 노트에 당일 배운 내용을 제 방법대로 정리하였는데,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2019년도에는 PSAT을 친 다음날 바로 상경하여 2차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행정법의 경우에는 암기 스터디와 답안 스터디를 통해 공부하였습니다. 경제학의 경우 중요한 문제들을 3순환 기간 내내 반복해서 돌려보았습니다. 경제학 직전 주말에는 기본서 등의 각종 수식이나 그래프 형태 등을 암기하려고 했습니다. 행정학 역시 암기 스터디를 병행하였고 답안특강 등을 통해 답안을 쓰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정치학과 선택과목의 경우에는 3순환 실강을 들으며 따라가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Q 취약했던 과목은 무엇이며, 어떻게 보완하였나요?

가장 취약했던 과목은 경제학입니다. 1학년 때 경제학 입문강의를 들은 이후로 별도의 경제학 과목을 수강하지 않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가장 고생한 과목이기도 합니다. 학교 고시반에서 예비~1순환을 수강하였고, 3순환 기간에는 인강을 통해 공부하였습니다. 인강이 단점도 물론 많지만 저는 기본이 부족한 편이라 중간중간 모르는 개념이 나올 때 책을 찾아보거나 여러번 다시 들어볼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어 극복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Q 면접 준비 과정과 면접 시 기억에 남는 질문이나 주제가 있다면?

면접준비는 학원과 스터디를 통해 준비하였습니다. 학원과 스터디 모두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원의 경우 질 좋은 자료와 자세한 피드백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고, 학원에서도 여러 좋은 분들을 만나 격려 받기도 하고, 너무 잘하셔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스터디의 경우는 우선 스터디원들 모두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면접에 대해 아는 것이 없던 상태라 막막하기만 하였는데 좋은 스터디에 참여하게 되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면접 시에 기억에 남는 주제는 아무래도 GD 때의 가짜뉴스방지법인 것 같습니다. 면접조 역시 매우 감사하게도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Q 5급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5급을 준비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그만큼 공익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한 열의를 가지고 도전하고자 하는 모든 수험생분들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Q 앞으로의 계획

제가 학업이 1년 남은 상태라 아마 유예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1년여의 기간 동안 학교에서 행정에 대해 더 배우고, 또 남는 시간에는 영어공부 등 공직에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을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또 그동안 운동 부족으로 체력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운동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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