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구직자 44.8%는 면접관의 불친절한 태도로 인하여 해당 기업에 입사를 포기하겠다고 응답했다.
최근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신입 및 경력 구직자 1,218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기 꺼려지는 기업’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구직자 절반가량(48.9%)이 “최종합격해도 입사하지 않고 불합격시키는 기업이 있다”라고 응답했다.
‘불합격시키는 기업이 있다’라는 답변은 신입 구직자(44.6%)보다 경력 구직자(55.0%) 그룹에서 10%p 이상 높게 집계됐다.
특히 구직자들이 불합격시키는 기업 유형으로는 신입 및 경력 구직자 모두 1위에 ‘면접관 태도가 불친절한 기업’을 꼽았다.
먼저 신입 구직자의 경우 ‘면접관 태도가 불친절한 기업’이라는 응답이 41.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불합격 통보를 해주지 않는 기업(32.7%)’과 ‘채용공고에 자격 요건·업무 등을 제대로 명시하지 않는 기업(26.0%)’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반면 경력 구직자 그룹은 ‘면접관 태도가 불친절한 기업’이라고 밝힌 응답자가 전체 48.8%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채용공고에 자격 요건·업무 등을 제대로 명시하지 않는 기업(31.3%)’, ‘낙하산 인사가 많고 채용절차가 투명하지 않은 기업(22.1%)’이 1~3위를 기록했다.
이외 구직자들이 불합격시키는 기업 유형으로는 ‘이력서에 민감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기업(22.0%)’과 ‘갑자기 면접일정을 변경하는 등 구직자를 배려하지 않는 기업(19.0%)’, ‘전형을 생략하는 등 너무 급하게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12.9%)’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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