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개 로스쿨 평균 27.2%, 고려대 40%로 가장 높아…연세대 37.5%, 성균관대 35.3%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2021학년도 로스쿨 입시 1단계에서 법학적성시험(이하 LEET)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평가 영역은 ‘대학성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지난 4월 말 25개 로스쿨의 ‘2021학년도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공개한 결과, 로스쿨 1단계 평가에서 대학성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27.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단계 평가요소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LEET(평균 37.2%)과 비교하여 10%p가량 낮은 수치였다. 다만, 어학성적(18개 로스쿨 평균 19.2%)과 서류·자소서(23개 로스쿨 평균 23.7%)와 비교해서는 각 8%p와 3.5%p가 높았다.
2021학년도 로스쿨 입시 1단계에서 대학성적을 가장 높게 반영한 로스쿨은 지난해에 이어 고려대로 40%를 차지했다. 고려대는 LEET 40%, 대학성적 40%, 서류·자소서 20%와 어학성적 P/F로 1단계 합격자를 결정한다.
고려대 다음으로는 연세대가 높았다. 연세대는 1단계 입시에서 LEET 37.5%, 대학성적 37.5%, 서류·자소서 25%와 어학성적 P/F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밖에 성균관대(35.3%)와 경희대(33.3%), 제주대(33.3%)가 1단계에서 대학성적을 중요한 평가요소로 활용한다.
특히 서울대의 대학성적 반영비율은 30%로, 총점 200점 만점을 기준으로 LEET 60점(30%), 대학성적 60점(30%), 서류·자소서 80점(40%)으로 LEET와 같다.
반면 대학성적 반영비율이 가장 낮은 로스쿨은 동아대로 12.5%에 불과했으며, 영남대(14.3%)와 원광대(20%)도 다른 로스쿨에 비하여 낮았다.
2021학년도 로스쿨 입시 1단계 대학성적 반영 비율(가나다순)은 ▲강원대 31.3% ▲건국대 28.6% ▲경북대 25% ▲경희대 33.3% ▲고려대 40% ▲동아대 12.5% ▲부산대 31.3% ▲서강대 28.6% ▲서울대 30% ▲서울시립대 25% ▲성균관대 35.3% ▲아주대 28.6% ▲연세대 37.5% ▲영남대 14.3% ▲원광대 20% ▲이화여대 22.2% ▲인하대 26.7% ▲전남대 25% ▲전북대 23.1% ▲제주대 33.3% ▲중앙대 25% ▲충남대 28.6% ▲충북대 24.4% ▲한국외대 25% ▲한양대 25%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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