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2021년 1회 건축사 자격시험 합격예정자 430명이 14일 발표됐다.
국토교통부(장관 직무대행 윤성원)는 올해 첫 건축사 자격시험에 응시한 6천591명의 수험생 중 6.3%에 해당하는 430명이 합격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첫 건축사 자격시험 합격률은 전회 시험 14.2%와 비교하여 무려 7.7%p나 감소했다.
연도별 건축사 자격시험 합격률은 2020년 2회 14.2%(992명), 2020년 1회 18.5%(1,306명), 2019년 13.7%(1,090명) 등으로 올해 첫 시험이 유난이 낮았다.
2021년 1회 시험 합격률 하락에 관해 국토교통부는 “올해 건축사 자격시험의 경우 전회보다 합격자가 감소한 것은 경력 5년 미만의 응시자가 증가한 점, 작년부터 시험을 연 2회 시행하면서 지난 1년간 합격자(2,279명)가 늘어나 실력 있는 응시자가 줄어든 점, 기존 2과목 합격자 중 최종합격자 수가 감소된 점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 1회 건축사 자격시험의 경우 경력 5년 미만 응시자는 32.4%로, 2021년 2회차 29.3%, 2020년 1회차 27.9%와 비교하여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올해 건축사 자격시험 합격예정자의 연령층은 30대가 183명으로 전체 42.6%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가 177명으로 41.2%를 기록했다.
성별 분포는 여성이 127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29.5%를 기록하며, 전회 시험 29.7%(295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올해 첫 건축사 자격시험 합격예정자는 경력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대한건축사협회에 제출해야 한다.
최종합격자는 합격예정자에 대한 서류심사를 거친 후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 누리집에서 7월 2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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