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불멍 주의”...소방청, ‘장식용 에탄올 화로’ 안전주의보 발령

  • 맑음홍천29.4℃
  • 구름조금태백24.6℃
  • 구름많음구미27.3℃
  • 맑음천안27.7℃
  • 맑음동두천29.3℃
  • 구름조금울진26.8℃
  • 구름많음양산시28.2℃
  • 구름조금진도군27.5℃
  • 구름조금부안28.6℃
  • 구름많음추풍령24.7℃
  • 구름많음영월27.5℃
  • 구름많음정읍28.0℃
  • 구름많음장수25.2℃
  • 구름많음강진군28.2℃
  • 맑음강화29.1℃
  • 맑음양평29.0℃
  • 맑음북춘천29.6℃
  • 구름많음광양시28.2℃
  • 구름조금고창28.2℃
  • 구름많음순천26.5℃
  • 맑음흑산도27.6℃
  • 구름조금청주28.7℃
  • 구름많음북창원27.5℃
  • 구름조금서청주27.8℃
  • 구름조금고창군27.7℃
  • 흐림함양군26.4℃
  • 맑음강릉27.9℃
  • 구름조금안동27.7℃
  • 구름많음의령군25.0℃
  • 구름많음청송군25.9℃
  • 구름많음보성군28.5℃
  • 구름많음장흥27.6℃
  • 구름많음원주29.9℃
  • 흐림거창25.3℃
  • 맑음인천29.5℃
  • 흐림부산28.1℃
  • 구름조금대전28.2℃
  • 맑음보령30.6℃
  • 맑음백령도26.1℃
  • 구름조금세종27.7℃
  • 흐림제주26.3℃
  • 구름조금광주27.3℃
  • 구름조금순창군27.1℃
  • 구름많음정선군29.8℃
  • 구름많음전주28.1℃
  • 맑음서울30.3℃
  • 맑음이천29.7℃
  • 맑음홍성29.1℃
  • 구름많음북부산29.2℃
  • 구름조금보은27.5℃
  • 맑음속초26.3℃
  • 구름많음진주27.3℃
  • 흐림영천25.7℃
  • 구름많음금산27.1℃
  • 구름많음경주시25.5℃
  • 구름조금동해26.6℃
  • 구름조금목포27.2℃
  • 구름조금영주27.5℃
  • 흐림창원26.3℃
  • 구름많음해남27.9℃
  • 맑음인제29.0℃
  • 맑음철원30.2℃
  • 맑음북강릉26.8℃
  • 구름많음남해27.3℃
  • 구름많음거제27.4℃
  • 구름많음임실26.4℃
  • 맑음서산29.0℃
  • 맑음파주29.5℃
  • 구름조금고산25.8℃
  • 흐림대구24.9℃
  • 구름조금대관령22.8℃
  • 맑음군산29.0℃
  • 구름많음여수26.3℃
  • 맑음수원29.6℃
  • 구름조금영덕25.9℃
  • 맑음춘천29.5℃
  • 구름많음김해시27.0℃
  • 구름많음충주29.7℃
  • 구름조금봉화27.3℃
  • 구름많음남원27.6℃
  • 구름많음포항25.1℃
  • 맑음서귀포30.6℃
  • 구름많음의성27.4℃
  • 구름많음울릉도24.2℃
  • 구름많음성산26.9℃
  • 흐림합천25.7℃
  • 구름많음완도27.7℃
  • 구름많음통영29.7℃
  • 구름조금문경27.6℃
  • 구름조금부여28.4℃
  • 구름많음고흥27.4℃
  • 구름조금영광군27.7℃
  • 구름많음산청25.9℃
  • 구름많음상주27.2℃
  • 구름많음밀양27.1℃
  • 구름많음울산24.8℃
  • 구름많음제천27.8℃

“불멍 주의”...소방청, ‘장식용 에탄올 화로’ 안전주의보 발령

김민주 / 기사승인 : 2022-05-09 10:56:00
  • -
  • +
  • 인쇄

소방청.JPG

 

최근 2년 3개월간 화재 13건 발생, 15명 부상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홈 캠핑의 인기가 확산되면서 가정 등 실내에서 불꽃을 멍하니 바라보며(일명 ‘불멍’) 휴식을 즐기기 위해 에탄올 화로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에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장식용 화로 관련 화재 사고가 최근 2년 3개월간 13건이나 발생함에 따라 소방청(청장 이흥교)과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 이하 “소비자원”) 은 공동으로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2020년부터 2022년 3월까지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과 소방청에는 에탄올 화로로 인한 화재 사고가 총 13건 접수됐으며, 이로 인해 15명이 다치고 재산 피해도 5,000만 원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image01.png
에탄올 화로

 

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장식용 에탄올 화로 7종에 대해 규격 및 표시사항 등을 조사하고 제품의 안전성을 시험했다. 우리나라는 아직 에탄올 화로 관련 안전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호주의 제품 규격 기준을 준용하여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제품 7종 모두 기준에 적합하지 않았다.

 

또 제품 유형별 주요 모델 3종의 제품 표면 온도를 측정해보니 최고온도가 293℃까지 올라갔고 불꽃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상부의 평균온도는 175.5℃에 달하는 등 화상의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사진 표면(경사도 10°)에서의 연료 누유 시험에서는 주요 모델 3종 모두 연료가 누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제품을 사용하다가 충격 등으로 넘어질 경우를 가정한 전도 재현 시험 결과, 액체인 에탄올 연료가 누출되어 해당 경로를 따라 불길이 확산되는 등 화재 위험성이 매우 높았다.

 

한편, 밝은 곳에서 에탄올 화로를 사용하게 되면 불꽃이 눈에 잘 보이지 않아 이용자가 불꽃이 없는 것으로 오인하고 연료를 보충할 수 있다. 이 경우 불꽃이 에탄올을 타고 올라와 폭발, 화재 및 화상의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조사대상 제품의 사용 설명서 및 제품의 주의사항 등 표시실태를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에 대한 주의사항을 표시한 제품은 없었다.

 

화재 또는 화상 관련 주의사항 역시 일부 제품의 경우 외국어로만 표기되어 있는 등 제품 모두 소비자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사용 설명서의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업체에 ▲제품 외관 및 사용 설명서에 화재·화상 등 주의사항을 소비자가 알기 쉽게 표시할 것 ▲전용 소화 도구를 제공할 것 등을 권고하는 한편, 관련 부처에 에탄올 화로의 제품 규격(무게, 바닥접촉면적 등), 제품 안전성(연료 누유 등), 주의‧표시사항 등 안전기준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들에게는 ▲불꽃이 있을 때 연료를 보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밀폐된 공간에서의 사용과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는 화상이나 전도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사용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소방청 권혁민 화재예방총괄과장은 “에탄올 화로 사용시에는 주변에 가연물을 두지 않도록 하고,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해 줄 것”을 당부하며 “사용 후에는 충분히 환기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초·중·고

대학

공무원

로스쿨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