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입학생 2,156명 중 고려대 출신은 428명으로 19.8%
[공무원수험신문=서광석 기자]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에 가장 많이 진학하는 대학 1위는 고려대로 확인됐다.
최근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실로부터 공개된 2023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입시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국 25개 로스쿨 입학생(2,156명)의 출신대학은 고려대가 428명으로 전체 19.85%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다.
고려대 다음으로는 서울대 399명(18.51%), 연세대 328명(15.21%) 순이었다.
사실 고려대는 로스쿨 체제로 변화하기 이전부터 전통 깊은 법대의 영향력으로 인해 그 전통이 자유전공학부를 통해 이어지고 있다.
학부 수준의 법학 교육이 많이 사라져가는 추세에서도 고려대는 자유전공학부 수업 및 각종 융합전공 과목들을 통해 학생들이 법학의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로스쿨 소속 교원들이 직접 학부수업을 강의하며 양질의 법학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신호정 대외협력처장은 “공선사후(公先私後) 정신의 전통이 흐르는 고려대는 도덕적 인재양성을 추구하는 문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라며 “많은 학생이 이러한 고대정신을 이어받아 공적 및 법조 분야 곳곳의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부 시절부터 양질의 앞선 법학 교육을 접한 학생들이 로스쿨로 많이 진출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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