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출근길 지하철서 책 읽던 공간 10년…정자역서 책·영화 문화행사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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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지하철서 책 읽던 공간 10년…정자역서 책·영화 문화행사 연다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4 07: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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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오후 2시 신분당선 정자역 지하철서재서 개최
이다혜 기자와 ‘인생 책·인생 영화’ 주제 토크…어쿠스틱 공연도
역무원·청소원·택배원 이야기 담은 ‘서재 곁 사람들’ 특별전
▲책, 영화, 그리고 지하철 행사 포스터

 

 

 

 

 

바쁜 출퇴근길 시민들이 잠시 멈춰 책을 펼칠 수 있도록 지하철역 안에 들어선 ‘경기도 지하철서재’가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2016년 신분당선 동천역에서 ‘열린도서관’으로 출발한 이 공간은 현재 4개 역사로 늘어났으며,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자리가 다음 달 정자역에서 열린다.

경기콘텐츠진흥원과 느티나무재단은 오는 9월 3일 오후 2시 신분당선 정자역 지하철서재에서 ‘책, 영화, 그리고 지하철’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정자역 지하철서재(행사 진행공간) 현장 | 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행사에는 씨네21 영화평론가이자 수필가인 이다혜 기자가 참여한다. ‘오래된 세계의 농담’, ‘영화의 언어’ 등을 펴낸 이 기자는 이날 자신의 인생 책과 인생 영화를 중심으로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의 뮤지션 발굴 사업 ‘2025 인디스땅스’에 선정된 싱어송라이터 테종이 어쿠스틱 무대를 선보인다.

정자역 지하철서재에서는 1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시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원작소설’, ‘인생 책’, ‘호프펑크’를 주제로 한 도서 컬렉션과 참가자들이 사전에 추천한 인생 영화의 예고편을 상영하는 ‘1분 예고편 극장’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 10년 동안 지하철서재 가까이에서 일해 온 사람들의 이야기도 전시된다. ‘서재 곁 사람들’에서는 신분당선 정자역과 동천역, 광교중앙역의 역무원과 청소원, 택배원 등의 목소리를 소개한다. 책을 이용하는 시민뿐 아니라 지하철 공간에서 서재와 일상을 함께해 온 이들을 10주년 기록에 담은 것이다.

이다혜 기자와의 토크와 싱어송라이터 테종의 공연, ‘1분 예고편 극장’, 특별전시 ‘서재 곁 사람들’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안내돼 있다. 행사 장소는 정자역 지하 2층 대합실에 있는 지하철서재다.

경기도 지하철서재의 출발점은 2016년 동천역이다. 당시 지하철 이용객이 일상에서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열린도서관’으로 시작했다. 이후 신분당선 운영사 네오트랜스가 공간을 제공하고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면서 운영 범위를 넓혔다.

현재 지하철서재는 신분당선 정자역과 동천역, 광교중앙역에 이어 남양주 진접역까지 모두 4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10주년 행사는 별도의 참가 자격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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