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잡초도 자세히 보면 다 다르다…국립수목원서 세밀화·목판 체험, 11월 29일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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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도 자세히 보면 다 다르다…국립수목원서 세밀화·목판 체험, 11월 29일까지 운영

서광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1 09: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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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좀씀바귀·미나리냉이 등 우리 주변 식물 세밀화 전시
잡초 5종 ‘목판 탁본’·4종 ‘겹쳐 찍기’…어린이도 직접 관찰·표현
▲체험형 전시 구성 사진(출처: 산림청)

 

 

 

 



길가나 정원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잡초를 세밀화로 살펴보고 목판과 도장을 이용해 잎과 꽃의 생김새를 직접 표현해보는 체험형 전시가 국립수목원에서 열린다. 잡초를 제거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퇴비로 다시 활용하는 연구도 함께 소개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1월 29일까지 국립수목원 어린이정원에서 체험형 전시 ‘작지만 위대한 존재, 잡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지난 9월 30일 시작했으며 국립수목원을 찾는 관람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제비꽃과 좀씀바귀, 미나리냉이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을 소재로 한 식물세밀화를 선보인다.


특히 어린이들이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잡초의 형태를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잡초 5종을 목판으로 제작한 ‘목판 탁본’에서는 식물의 모습을 직접 찍어볼 수 있다. 잡초 4종을 대상으로 한 ‘도장 겹쳐 찍기(레이어드 스탬프)’ 활동에서는 여러 도장을 겹쳐 찍으며 각각의 식물이 가진 형태적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흔히 ‘잡초’라고 한데 묶어 부르는 식물에도 저마다 이름이 있고 생김새가 다르다는 점을 관찰과 체험을 통해 알아가는 구성이다.

잡초가 다른 식물의 성장을 방해해 제거해야 하는 대상이라는 기존 인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자원으로 다시 활용되는 과정도 보여준다.


국립수목원이 실제 진행하고 있는 ‘잡초를 활용한 퇴비 만들기 연구’를 설명판을 통해 소개한다. 제거한 잡초가 퇴비로 활용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식물이 자연 속에서 다시 자원으로 순환하는 원리를 전달한다.


배준규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장은 “이번 전시는 발밑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잡초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생태적 역할을 새롭게 들여다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을철 수목원을 찾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식물의 숨은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즐거운 배움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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