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지난 4일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의 선정 결과, 반도체 분야 9개, 이차전지 분야 3개 총 12개 대학(연합)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 방안’(2022.7.)에 따라 대학이 산업계 수요에 맞춘 학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첨단산업 분야의 양성체계 구축, 교원 확보, 실험·실습 기반 시설 조성 등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이차전지 분야를 추가하여 반도체 분야 9개, 이차전지 분야 3개 총 12개 대학(연합)이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 평가는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역량과 의지가 있는 대학을 선정하기 위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32개 대학(연합)(46개교)을 대상으로 ▲서면 검토(5월 23일~24일) ▲현장 실사(5월 29일~6월 5일) ▲대면 평가(6월 20일~26일)의 3단계 평가를 실시했다.
반도체 특성화대학에는 개별 대학이 인재 양성 계획을 수립하는 ‘단독형’에 가천대, 서강대, 연세대(3개교), ‘동반성장형’에는 고려대-인제대, 아주대-한밭대, 인하대-강원대, 한국공학대-국립공주대(4개), ‘비수도권 동반성장형’에는 경상국립대-국립부경대, 금오공과대-영남대(2개)가 각각 선정되었다.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은 지역과 유형 구분 없이 대학의 인재 양성 역량과 계획을 평가해 국립부경대, 전남대, 한양대(ERICA)가 선정되었다.
선정 결과에 대한 이의 제기 절차를 7월 12일까지 거친 후 최종 선정된 대학(연합)은 교육여건 개선, 교육과정 내실화, 우수 인재 유치, 진학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해 4년간 집중적인 재정 지원을 받는다.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학이 산업계 요구 수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규제 개선과 예산 지원 등 필요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며, “대학도 사업 계획에 참여한 기업 및 지자체 등과 긴밀히 소통하여 자체적으로 작성한 사업 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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