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비·입학준비금 제외한 금액 개인별 산정…연 3차례 나눠 지급
자격증 응시료까지 사용 가능…학년별 집중 신청기간 운영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필요한 교육비를 지원하는 ‘꿈드리미’ 바우처 사업을 오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지난해까지 일부 대상 중심으로 운영되던 지원 범위를 올해부터 광주지역 전체 중·고등학생으로 넓히면서, 실질적인 교육비 부담 완화 효과가 어느 정도 나타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꿈드리미’는 교재 구입이나 학용품 마련처럼 학교생활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비용뿐 아니라 진학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교육비까지 학생 개인이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규모는 학생 1인당 연간 기준으로 중학생은 최대 60만원, 고등학생은 최대 100만원까지다. 다만 학생마다 실제 지급되는 금액은 동일하지 않다. 학교를 통해 이미 지급된 수학여행비나 입학준비금 등 기존 지원 내역을 반영해 남은 금액을 개인별 바우처 포인트로 산정하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학기별 교육활동 일정과 사용 시기를 고려해 필요한 시점마다 활용할 수 있도록 금액을 한 번에 지급하지 않고 연간 세 차례로 나눠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 초기에는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을 줄이기 위해 학년별 집중 신청일을 운영한다. 1학년은 25일, 2학년은 26일, 3학년은 27일에 각각 신청하도록 안내했다. 다만 지정일에 신청하지 못하더라도 3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학년 구분 없이 접수가 가능하다.
특히 지난해 이미 바우처를 받은 학생도 올해는 다시 신청해야 한다. 교육청은 학년이 올라간 학생까지 모두 2026학년도 기준으로 신규 신청 절차를 거쳐야 정상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청은 학생 또는 학부모가 본인 명의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스캔한 뒤 전용 바우처 시스템에 접속해 기본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도 방문 절차 없이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을 높였다.
사용 가능한 항목도 지난해보다 넓어졌다. 교재와 도서 구입, 학용품 마련, 대학 입학원서 접수 비용 등 기존 교육비 항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올해부터는 국가 자격증 응시료까지 포함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올해부터 전체 중·고등학생으로 지원 범위를 넓힌 만큼 학생들이 교육활동 과정에서 겪는 비용 부담을 줄이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도 함께 완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꿈드리미 바우처 신청 절차와 사용처, 지급 일정 등 세부 내용은 전용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청은 신청 초기에 문의가 집중될 가능성에 대비해 안내 인력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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