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안중근 ‘방귀 열차’까지 등장”…AI로 독립운동가 희화화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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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방귀 열차’까지 등장”…AI로 독립운동가 희화화 논란 확산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7 10: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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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에 관련 영상 다수 게시…유관순·김구 등 악성 콘텐츠 이어져
▲틱톡에 올라온 '안중근 방귀 열차' 영상 캡쳐 (출처 : 누리꾼 제보)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인공지능(AI)으로 독립운동가를 희화화한 영상이 잇따라 확산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서경덕 교수는 최근 틱톡에 안중근 의사를 희화화한 AI 영상이 다수 올라온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누리꾼 제보를 통해 확인한 결과, AI로 제작된 ‘안중근 방귀’ 관련 영상이 5개 게시돼 있으며 누적 조회수는 약 13만 회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들은 열차나 풍선 등에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합성한 뒤 이를 희화화하는 방식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관순 열사를 소재로 한 ‘방귀 로켓’ 영상이 삼일절 기간 확산돼 논란이 된 데 이어, 이번에는 안중근 의사를 대상으로 한 유사 콘텐츠까지 등장한 것이다.

이외에도 윤봉길, 김구 등 독립운동가 사진을 활용한 유사한 형태의 콘텐츠가 틱톡 내에서 추가로 확인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콘텐츠에 대한 법적 대응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서 교수는 “법조계에 따르면 사자에 대해서는 모욕죄 적용이 어려운 구조”라며 “사자명예훼손죄 역시 허위 사실이 입증돼야 성립돼 적용 요건이 까다롭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상 확산을 막기 위한 이용자 대응과 플랫폼 관리 필요성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서 교수는 “이 같은 악성 콘텐츠를 발견하면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노출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플랫폼 측도 재발 방지를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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