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혈흔분석·치매노인 위험예측’ 등 혁신 아이디어 선정
![]() |
| ▲제11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출처: 경찰청)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1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총 13명의 수상자에게 상장과 총 1,98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경찰청과 과기정통부는 2015년부터 매년 경찰관과 국민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을 활용한 신종범죄 대응 및 국민안전 확보 아이디어를 발굴해 왔다.
그간 공모전을 통해 탄생한 ‘보이는 112’, ‘스마트폰 지문식별 시스템’, ‘구조요청자 정밀 위치 측정 기술’ 등은 현재 경찰 현장에 도입돼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6월 11일부터 7월 20일까지 40일간 진행, 경찰부 143건, 일반부 128건 등 총 27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실현 가능성을 높인 최종 우수작 13건이 선정됐다.
올해 대상(국무총리상) 은 부산경찰청 과학수사과 김명진 경사가 개발한 ‘다중 DNA 여과 포집 장비’가 차지했다. 이 장비는 습식청소기 원리를 적용해 면봉으로 채취가 어려운 섬유 등에서도 DNA를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술로, 향후 현장 감식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부 최우수상(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 은 치안정책연구소 김한별 경감이 제안한 ‘AI 기반 첨단혈흔형태분석 솔루션’, 국민부 최우수상은 홍익대 윤진규 씨가 제안한 ‘AI 기반 치매노인 위험 예측·대응 시스템’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우수상 10건(경찰청장상·KIST원장상) 이 선정됐다.
도준수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치안감)은 “현장경찰과 국민이 함께 치안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수상작들을 연구개발로 연결해 실제 현장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