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소방학개론·소방관계법규 역대급 난도’…2025 소방공무원 필기, 수험생들 “당황할 틈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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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학개론·소방관계법규 역대급 난도’…2025 소방공무원 필기, 수험생들 “당황할 틈도 없었다”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3-31 09: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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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엽·계산·박스형 문제 다수…소방학개론·관계법규 ‘난이도 최상’, 행정법 ‘중상’
오는 4월 24일 호우 2시 필기합격자 발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9일 전국 17개 시·도 5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2025년도 소방공무원 필기시험.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 사이에선 “당황할 틈도 없이 어려웠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소방학개론’과 ‘소방관계법규’는 “역대급 난이도”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고난도 문항이 대거 출제되며 체감 난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공무원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은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돼 75분간 진행됐으며, 경력경쟁채용은 65분간 치러졌다. 전체 1,927명(공채 906명·경채 1,021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엔 무려 2만142명이 몰렸다. 공채 경쟁률은 14.0대 1, 경채는 7.3대 1을 기록했다. 특히 공채 여성은 17.2대 1, 광주 지역은 23.7대 1로 각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험생들의 최대 고비는 단연 ‘소방학개론’이었다. 문제 유형은 지엽적인 내용과 복잡한 계산 문제로 구성됐고, 역사 파트까지 포함되며 응시자들의 당황을 불러왔다. 한 수험생은 “쉬운 문제가 한 문제도 없었다. 작년보다 점수가 많이 떨어질 것 같다”고 토로했다.

‘소방관계법규’ 또한 지문 길이와 박스형 문제의 비중이 커 “시간이 부족했다”는 불만이 많았다. 시험을 치른 응시자들은 “예년보다 어렵고, 사소한 지식까지 집요하게 묻는 문제가 많았다”며 “정확히 아는 문제보다 헷갈리는 문제가 훨씬 많았다”고 전했다.

반면, ‘행정법총론’은 다소 안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수험생들에 따르면 “최근 출제 경향을 반영한 문제들이 대부분이었고, 생소한 문항은 2문제 정도에 불과했다”고 입을 모았다. 전체적으로는 ‘중상 난이도’ 수준이라는 평가다.

이날 시험문제와 정답은 오후 2시에 ‘119고시’ 누리집에 공개됐으며, 정답 이의제기는 30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성적 열람은 4월 21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며, 필기시험 최종 합격자는 4월 24일 발표된다.

이어 체력시험은 4월 28일부터 5월 16일까지, 종합적성검사는 5월 31일, 면접시험은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7월 18일 오후 2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수험생들은 현재 치열한 경쟁률 속에서도 고난도 시험에 맞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부 직렬의 경쟁률이 20대 1을 훌쩍 넘기며 체력과 면접에서도 쉽지 않은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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