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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딥메디 근로자 건강 관리 플랫폼 ‘딥체크(DeepCheck) / 출처 주식회사 딥메디 |
비접촉 생체신호 분석 전문기업 딥메디가 근로자 건강관리 플랫폼 ‘딥체크(DeepCheck)’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은 카메라 기반 비접촉 혈압측정 디지털의료기기를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는 심박수, 스트레스, 피로도 등 건강지표와 함께 식약처 인증 디지털의료기기를 통해 측정된 혈압 정보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딥메디는 올해 일반 RGB 카메라와 rPPG(Remote Photoplethysmography) 기술을 이용해 얼굴 영상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2등급 디지털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별도의 커프나 전용 센서 없이 스마트폰, 태블릿, 키오스크 등의 카메라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딥메디는 최근 rPPG 시장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충분한 임상 검증이나 의료기기 인증 없이 카메라만으로 혈압을 측정할 수 있다고 홍보하거나, 수축기·이완기 혈압 값을 실제 측정값처럼 표시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증가하는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다.
혈압은 고혈압, 저혈압 및 심혈관계 위험 판단에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건강 정보다. 정확성이 검증되지 않은 혈압 수치를 실제 혈압으로 받아들일 경우 정상 혈압을 이상으로 오인하거나, 반대로 위험한 상태를 정상으로 판단해 필요한 조치를 놓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폭염, 고강도 작업, 고령 근로자 등이 있는 산업 현장에서는 측정된 혈압 정보가 작업 가능 여부나 건강 상태 판단의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어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근로자 안전관리에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딥메디는 기술 시연 수준에서 혈압과 유사한 수치를 산출하는 것과 실제 의료기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임상적 정확성을 검증하고 인증받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혈압측정을 주요 기능으로 내세우는 제품은 소비자와 기업이 의료기기 인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딥메디 관계자는 “최근 일부 업체가 rPPG라는 기술 용어만을 앞세워 마치 카메라만 있으면 정확한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것처럼 시장에 접근하면서 오히려 전체 rPPG 산업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혈압은 단순히 그럴듯한 숫자를 보여주는 것으로 끝날 수 있는 정보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성이 검증되지 않은 혈압 값을 사용자가 신뢰하면 잘못된 건강 판단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기업 역시 가격이나 편의성만 볼 것이 아니라 해당 제품이 실제 의료기기로 인증됐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딥메디는 기술 개발뿐 아니라 임상 검증과 인증 절차를 거쳐 신뢰할 수 있는 혈압 정보를 제공하는 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딥메디는 현재 공개된 국내 인증 현황을 기준으로 일반 RGB 카메라와 rPPG 기술을 활용해 얼굴 영상으로 비접촉 혈압을 측정하는 디지털의료기기 인증을 확보한 국내 기업은 딥메디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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