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공기업 10곳 중 7곳 하반기 채용 확정…‘세 자릿수’ 선발도 2.6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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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10곳 중 7곳 하반기 채용 확정…‘세 자릿수’ 선발도 2.6배 늘었다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2 07: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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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공공기관 123곳 조사…채용 확정 43.5%→75.6%, 1년 새 32.1%p 상승
100명 이상 뽑겠다는 기관 3.7%→9.7%…두 자릿수 채용은 36.6%
정기공채 55.9%로 가장 많지만 수시채용 31.0%→40.9%로 비중 커져
▲2026 하반기 공기업 채용 동향 인포그래픽

 






올해 하반기 공기업과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게 채용 기회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조사 대상 기관 4곳 중 3곳이 이미 신입 채용 계획을 확정했고, 100명 이상을 선발하겠다는 기관의 비율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높아졌다.

2일 인크루트가 국내 공기업 및 공공기관 12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하반기 공기업 채용 동향’ 조사에 따르면, 하반기 채용 계획을 확정한 기관은 75.6%로 집계됐다. 지난해 43.5%보다 32.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조사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일까지 온라인과 전화 등을 통한 기업별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하반기 공공부문 채용 여건의 변화가 뚜렷하다.

채용 계획을 확정했다는 응답은 지난해 43.5%에서 올해 75.6%로 뛰었다. 반대로 아직 채용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기관은 같은 기간 41.1%에서 15.4%로 25.7%포인트 감소했다.

‘채용 계획이 없다’는 응답도 15.3%에서 8.9%로 6.4%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에는 채용 확정 기관과 불투명한 기관의 비중이 비슷했지만, 올해는 채용을 확정한 기관이 압도적으로 많아졌다.

채용 계획을 확정한 기관 가운데 세 자릿수, 즉 100명 이상을 선발하겠다는 응답은 9.7%였다. 지난해 3.7%에서 6.0%포인트 상승해 비율로는 약 2.6배가 됐다.

두 자릿수 채용은 지난해 40.7%에서 올해 36.6%로 4.2%포인트 낮아졌고, 한 자릿수 채용은 55.6%에서 53.8%로 1.8%포인트 감소했다. 대규모 채용에 나서는 기관의 비중이 늘어난 것이 올해 조사에서 두드러진 변화다.

채용 방식은 정기공채가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수시채용이 빠르게 늘었다.

복수응답 기준 정기공채는 55.9%로 지난해 63.8%보다 7.9%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수시채용은 31.0%에서 40.9%로 9.9%포인트 상승했다. 채용전환형과 직무체험형을 포함한 인턴 채용은 5.2%에서 4.3%로 소폭 줄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올해 하반기 공기업 채용 확정률과 세 자릿수 채용 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다”며 “정기공채뿐 아니라 수시채용 비중도 40% 이상인 만큼 원하는 공공기관의 채용 일정을 수시로 확인하고 직무 맞춤형 NCS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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