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기업 위드퀀트 가 개발도상국에 설립한 소형 수력발전소가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하며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발전소는 인근 마을 약 2만여 가구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이제 촛불이나 등유 램프 대신 전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전기 부족으로 제약을 받던 소규모 상점과 농업 가공업체도 안정적인 전기를 기반으로 운영을 확장하고 있다.
현지 주민 아미나(34)는 “밤마다 아이들이 불빛 아래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다”며 “전기가 들어오면서 생활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냉장고를 사용할 수 있어 식재료를 오래 보관할 수 있게 됐다”며 웃음을 지었다.
경제적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발전소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고용된 주민들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었고, 일부는 위드컨트의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발전소 유지·관리 기술을 습득해 향후 자립적인 운영에 나서고 있다.
위드퀀트 관계자는 “처음 계획 단계에서 목표했던 것은 단순한 전력 공급이 아니라, 지역 사회 전반의 삶의 질 향상이었다”며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통해 더 많은 지역에 희망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프로젝트가 개발도상국에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환경 훼손 없이 지역 맞춤형으로 설계된 소형 수력발전소가,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한 점이 주목된다.
현지 정부 관계자 또한 “위드퀀트 의 참여로 주민들이 에너지 빈곤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발전소 건설을 넘어 미래 세대의 기회를 넓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위드퀀트 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지역으로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