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청각·언어장애인, 이제는 수어로 직접 119 신고한다…‘수어통역 시스템’ 개통

  • 흐림제주14.8℃
  • 맑음서청주3.6℃
  • 구름많음추풍령6.6℃
  • 맑음함양군2.6℃
  • 맑음충주0.9℃
  • 맑음창원7.8℃
  • 맑음서울4.6℃
  • 구름많음광주7.3℃
  • 맑음금산4.5℃
  • 맑음수원2.5℃
  • 구름많음성산13.0℃
  • 맑음대관령-1.2℃
  • 맑음광양시6.8℃
  • 맑음양평2.7℃
  • 맑음상주5.5℃
  • 맑음홍성6.0℃
  • 흐림영광군
  • 맑음춘천-1.0℃
  • 맑음북춘천-1.1℃
  • 맑음안동2.7℃
  • 맑음북부산4.3℃
  • 맑음청주7.0℃
  • 맑음밀양4.2℃
  • 맑음보성군5.0℃
  • 구름많음정읍6.6℃
  • 구름많음서귀포12.8℃
  • 맑음인천5.4℃
  • 맑음구미5.0℃
  • 맑음철원-2.3℃
  • 구름많음목포9.7℃
  • 맑음강화2.4℃
  • 맑음강릉4.9℃
  • 구름조금흑산도12.2℃
  • 맑음강진군4.8℃
  • 맑음태백0.2℃
  • 맑음보은3.4℃
  • 맑음대구5.4℃
  • 맑음봉화-1.8℃
  • 맑음제천0.7℃
  • 맑음영월0.1℃
  • 맑음대전6.3℃
  • 맑음속초4.2℃
  • 구름많음고산14.6℃
  • 맑음양산시6.0℃
  • 구름조금진도군8.5℃
  • 맑음이천2.3℃
  • 맑음합천3.0℃
  • 맑음통영8.3℃
  • 맑음울산5.1℃
  • 맑음정선군0.2℃
  • 구름조금부안8.6℃
  • 맑음울진2.2℃
  • 맑음북강릉2.2℃
  • 맑음인제-0.5℃
  • 맑음부여4.8℃
  • 맑음파주-1.4℃
  • 맑음홍천0.0℃
  • 흐림고창군6.6℃
  • 맑음장흥3.1℃
  • 맑음산청5.4℃
  • 맑음남원3.1℃
  • 구름많음순창군4.1℃
  • 맑음보령7.8℃
  • 맑음진주3.0℃
  • 구름많음임실3.0℃
  • 맑음전주5.9℃
  • 맑음순천2.0℃
  • 맑음청송군-0.4℃
  • 맑음남해7.1℃
  • 맑음문경5.2℃
  • 맑음포항7.0℃
  • 맑음의성0.7℃
  • 맑음천안3.4℃
  • 맑음해남5.7℃
  • 맑음영천2.5℃
  • 맑음경주시2.2℃
  • 맑음의령군1.1℃
  • 맑음거창1.9℃
  • 맑음완도8.6℃
  • 맑음고흥3.2℃
  • 맑음여수8.7℃
  • 맑음부산8.0℃
  • 맑음거제10.3℃
  • 맑음영주3.6℃
  • 맑음동두천0.1℃
  • 맑음영덕5.2℃
  • 맑음군산7.1℃
  • 맑음세종5.9℃
  • 맑음원주1.5℃
  • 맑음김해시6.5℃
  • 맑음동해5.9℃
  • 맑음백령도9.3℃
  • 맑음서산5.4℃
  • 흐림고창6.7℃
  • 구름많음울릉도9.1℃
  • 맑음장수0.5℃
  • 맑음북창원8.2℃

청각·언어장애인, 이제는 수어로 직접 119 신고한다…‘수어통역 시스템’ 개통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8 17:07:07
  • -
  • +
  • 인쇄
3자 영상통화로 위치 파악까지 가능…신속한 구조 지원 기대
▲소방청×손말이음센터 3자 영상통화 서비스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앞으로 청각‧언어장애인도 영상통화 한 통으로 119에 긴급 상황을 직접 알릴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수어통역사를 거쳐야 했던 번거로운 절차가 개선되며, 장애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구조 골든타임 확보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소방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119 수어통역 시스템’을 전국에 본격 개통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청각·언어장애인이 위급 상황 시 손말이음센터(107)를 통해 수어로 의사를 전달하면, 통역사가 119에 대신 전화를 걸어 신고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 경우 소방당국은 직접 장애인과 통화하지 않기 때문에 위치 정보를 확보할 수 없었고, 현장 출동에 시간과 정확도에서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 부처는 청각·언어장애인이 119에 직접 영상통화로 신고할 수 있도록, 119종합상황실과 손말이음센터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3자 영상통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고 접수 직원이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수어통역사가 자동으로 호출되고, 세 사람 간 영상통화가 즉시 연결된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인해 청각·언어장애인은 손말이음센터를 거치지 않고도 119에 자신의 상황을 직접 설명할 수 있으며, 소방청은 즉각적으로 신고자의 전화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가 가능해졌다.

실제 17일 손말이음센터에서 진행된 시연 행사에 참석한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수어통역사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청각·언어장애인들이 통신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디지털 민생지원이 모든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석곤 소방청장 역시 “장애인이 불편 없이 안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부처 간 협업을 통해 모든 국민이 평등하게 안전권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초·중·고

대학

공무원

로스쿨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