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교원양성과정 개선 대학 지원 사업’을 통해 20개 사업단을 선정하고, 교원 양성대학의 교육과정을 혁신하여 디지털 시대에 맞는 수업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3일, 2024년 ‘교원양성과정 개선 대학 지원 사업’의 선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교원양성과정 개선 대학 지원 사업’은 고교학점제 도입과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활용 등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발맞춰 수업 혁신을 이끌 교사 양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신규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교원양성대학(교육대학, 사범대학, 교육대학원)들이 교육과정 혁신을 통해 예비 교원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공모에는 총 38개 사업단이 참여했으며, 서면 평가와 온라인 대면 평가를 거쳐 20개 사업단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 사업단은 예비 교원의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와 AI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수업 혁신 방안을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 개선안을 제시했다.
선정된 사업단들은 ▲예비 교원의 AI 디지털 교과서 활용 수업 역량 강화 ▲교육 전문가 양성과정 운영 및 전공자율선택제 도입 ▲학교 현장 및 교육청과의 연계를 통한 현장성 강화 등 다양한 혁신 모델을 제안했다.
특히, 일부 교육대학은 권역별 연합체를 구성해 지역 교육청과 협력하여, 지역 사회의 요구를 반영한 교원 양성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9월 초 사업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과정 개편에 착수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혁신 모델 발굴 및 확산을 위해 오는 12월 성과 공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원 양성 기관의 역할이 수업 혁신의 핵심”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교육과정 혁신 모델이 실제 교육 현장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의신청은 8월 23일까지 가능하며, 최종 결과는 8월 말 확정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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